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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주차 스프린트 회고(부제 진도가 안나가요 선생님...)[메가테라 20주차 주간회고]

날파리1 2022. 11. 14. 14:54

진도가 안나가요 선생님... 어떡하죠?

울고싶다.

모든 우리 동료들의 아침 체크인의 고민.

진도가 안나가요.

할 것도 정했고 기획도 했고 설계도 나름 했는데 도대체 무엇이 문제일까?

 

왜 우리는 항상 계획한 시간보다 마감에 치이는가?

사실 이것은 신입 개발자인 나와 동기들의 문제뿐만은 아닐 것이다. 실제로 내 능력에 비례한 작업량을 정하는 것은 어렵기도 하고 지키는 것은 더욱 어렵다. 이런 기분이 저번주 부터 들기 시작해서 2주동안 정말 한 것은 없는데 시간만 보내는 고통스러운 시간을 보내고 있어 트레이너님께 sos를 했다.

 

돌돌설(돌고 돌아 설계) 다시 설계부터 꼼꼼히

왜 이렇게 진도가 안나가는가에 대한 답변은 간단? 했다. 

1. 어떻게 구현 할지 머릿속에서 명확한가.

아니오. 나름의 변명을 하자면 한 번도 나만의 서비스를 해보지 않은 내가 이걸 안다는게 어불성설이라고 생각한다.

2. 인수 테스트를 모두 작성했는가 .

아니오. 사실 인수 테스트를 작성하는 것에 니즈? 를 별로 느끼지 못하는데 양은 너무 많아보여서 생략했다.

3. 하나의 앱을 개발하는 과정을 그대로 따라했는가. 어렵거나 귀찮다고 회피 하지는 않았는가.

아니오. 회피했다.

구현중에 무언가 찾기 어렵고 적용이 어려운 것들은 은근슬쩍 나중이라고 미루어 두고 할 수 있는 것만 했다.

 

다시!

그 막막함은 위의 문제에서 오는 것이라고 정말 사용자에게 어떤 가치를 전달하고 어떤 식으로 사용성을 높일 수 있을가를 고민하면서 제대로 설계를 해야 구현이 쉬워진다는 피드백을 받았다. 

시간은 한정적인데요...?

기존 설계했던 것에서 정말로 필요한가라는 의문을 던지고 그렇지 않은 것은 과감하게 처내라는 피드백을 받았다. 작게 만들더라도 제대로 만드는 것이 엉망으로 크게 만드는 것보다는 낫다라는 말이 와닿았다.

 

 

다음주차 계획 및 액션플랜

1. 배운데로 인수테스트와 설계 순서대로 작성

2. 실제 사용자에게 어떤 가치가 될 지 생각하면서 작성 (내가 하고자 하는 서비스의 도메인 전무가 되기)

 

아래와 같이 만든 스프린트 계획을 제대로 하나도 못 지켰다.

아마 실효성없이 작성한 문서라 그런가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