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습이란? 배우는 느낌
저번주 였던가 아무튼 며칠 간 잠도 많이 자지 않고 의무적으로 일찍와서 가장 늦게가기를 실천하고 있었는데 정말 찝찝한 기분을 떨쳐버릴 수 가 없었다. 바로 학습이 크게 되지 않는 느낌. 지난 테스트할때 이사하느라 뭐하느라 새로운 장소에 적응하느라 학습을 잘 하지 않는 기분이었는데 그 기분 비슷한 것이 들었다.
원인? 구현 중심의 코드
일단 가장 큰 원인은 코드 구현을 워낙 잘 못해왔기에 '구현'에 급급해지고 그러다보니 학습을 하고싶지만 그러기보다 이전 코드를 '참조' 하는 느낌이 많이 들었다. 참조는 인출과 정말 정반대의 말이라서 정말 학습이 되는 느낌이 없다. 그리고 무언가 기능이 구현이 되면 굉장히 찝찝하고 재현할 때 무섭지만 또 인간은 간사해서 결과물을 보고는 저건 내가 했어! 외치는 그런 상황이 된다.
그래도 배운 것이 있긴 있다.
그래서 의도적으로 위와 같은 느낌을 피하려고 했고 그래도 조금씩 학습한 것이 있다.
일단 지난 테스트 주간에는 프론트엔드 테스트코드가 너무 어려웠는데 동료들에게 묻고 물어 어찌어찌 통과시키고 약간 느낌이 왔다.( 직접 인출하고 다시 반복했으면 더 좋았겠지 그건 지금 하는 중)
지난 주는 여태 배운 것들을 총 복습할 수 있었다.
잠시 까먹고있었던 서버의 상태에서 query를 어떨때 받아와야하고 param은 언제 받는지, 다소 가물가물 해졌던 백엔드는 어떤식으로 구성하는지 지나고 나니 미화되는 것도 있지만 그래도 엉덩이를 박고 오래 앉아있었던게 마냥 나쁘진 않았다.
그래도 하루에 하나씩은 무조건 배워야한다.
너무 구현에 급급해져서 잠시 마음을 비우기로 했다. 주짓수를 꽤 오래했지만 내가 좋아하지 않는 분야는 여전히 잘 모르고 가물가물한데 수업을 반복적으로 듣고도 직접 사용(인출)해보고 그리고 다시 보완하려고 하지 않았던 기술들이 그랬다. 그래서 이번에도 구현만 하면 그런 상황일 것 같아서 모르는 것은 꼭 정리하고 가려고 다시 강의를 켰는데 정말 마법처럼 이전에는 무슨 소리야...하던 것들이 쏙쏙 들어오고 아 ! 이건 정말 정리 해놔야 잊어버리지 않겠다! 하는 것들이 많았다. 처음으로 리액트 강의를 보면서 와 저건 꼭 필요하네하면서 스스로 자발적으로 기록하고 정리해두었던 것 같다.(처음은 아니고.. useState useEffect 배울 때도 그랬긴 했다 하하...)
배운 것?
시간 , 구현 보다는 집을 돌아갈때 아 오늘은 이것을 배웠구나 정말 의미가 있었다 라며 새길 수 있는 행동을 하자.
그럼 오늘은 뭘 배웠니?
1.문서화
아무래도 목표세운 것 보다 생산량이 작다보니 보여주기가 민망했는지 서류화, 문서화 시키지 않았다. 현업가서 어떻게 본인이 한 것을 증명할 건데요 라는 말이 참 인상깊었다. 이번주는 꼭 한 것을 문서화 시키자!
2. 설계 다시 고려하기
동료코드를 리뷰 받는 것을 보면서 내 코드와 동질감을 많이 봤는데 나도 점점 기능이 많아지면서 설계를 손봐야할 부분이 (드디어!!) 보였다. 해가면서 수정한단 아샬님 말씀에 많이 공감을 했고 제출하기 위해 내놓았던 서류를 다시 정말 내가 보고 기록하기 위한 서류로 바꿔야 할 것 같다. 추가로 구현할 기능에 이전에 구현해둔 코드와 의존성이 생길 것 같은데 이것을 내일 고민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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