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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발공부하며 느낀 인생 공부

프로처럼 일하고 공부하기 [이이일찍 쓰는 220705 TIL]

by 날파리1 2022. 7. 5.

어떤일이 있어도 지키자

개발코스에 새?바람이 점점 불어들어 온다. 원하는 결과물이 잘 안나와서 그런지 더욱 마이크로하게 매니징이 들어오고있다. 그에 따라 규칙도 더 엄격해지고 제출해야하는 과제의 마감시간도 칼 같아 졌으며 지키지 못할시 경고가 누적되고..경고가 누적되면...?

그리고 난 이미 1회 이월 기회를 썼다..(아니 쓰임을 당했다..) 그렇다... 하차다... 난 정말..하찮...군

그런데 어제 마침 그 지각 패널티를 받게 되었다.

변명으론 트레이너 분과 무언갈 한다고 그랬지만 그래도 멈추고 티아이엘을 마감내 작성할 시간이 있었다. 아니 그랬어야 했다. (사실 그랬는데 멀티가 안되서 결국 14분 늦었다.) 

분명 속마음 어딘가
트레이너분과 무언갈 하고 있으니 이 정돈 봐주겠지라는 안일한 마음이었겠지.

아무도 내 사정따윈 중요하지 않다. 밖은 그냥 고용주와 피고용주와의 관계이고 우리 모두는 이익관계로 움직인다. (살면서 진짜 뼈저리게 느끼는 서로에게 도움이되는가? 이익을 가져다 줄 수 있는가? 에 움직이는 인간 관계. 그렇다고 무조건 나쁜의미의 이익은 아니고 재미,사랑 그런 가치들도 포함) 

간단하다.
너는 약속을 지킬 줄 아는 사람이니? 믿을만한 사람이니?
약속을 지킨다는 걸 증명해봐. 좋은 결과물을 만든다는 걸 증명해봐.
그럼 내가 공부도 시켜주고 좋은 일자리와 기화들도 줄게 어때?

딱 이 상황인 것 같다. 그것도 처음부터 이렇게 깍쟁이? 처럼 굴지는 않았는데 그만큼 우리의 자율성을 이제 믿을 수 없다는 뜻이겠지...(인과응보...) 그래서 앞으로 지키기로 했다!

했다!

몰려오는 위기감

개발자로서 취직 후 서울에서 라이프를 꿈꿔 보았는데 갑자기 암담했다. 코스비용으로 나갈 돈 , 월세, 기본적인 숨만쉬어도 나가는 비용을 생각하니 월 250을 받는다고 가정하면 150은 정말 숨만 쉬어도 사라진다...그리고 물가는 내 체감상 25퍼센트 오른 것 같고...그럼 진짜 손가락 빨면서 일하고 공부도 해야한다. 

맨날 5천원 짜리 편의점 도시락 3개 묵고 그러고 살아야한다. 
근데 도시락도 세끼 한달이면 45만원 ㅎ
응 계란밥으로 ...

휴..진짜 애매한 연봉으론 택도 없는데..그럼 지금 개처럼 혼나고 그냥 더 성장하련다.... 인생 쉽지 않아..리얼...

 

어제는 첨으로 하기로 한 걸 다했다.

어젠 처음으로 '어떻게든' 하기로 한 것을 다했다. 아침에 너무 피곤한데 기분이 묘하게 좋았다. 정말 졸아가면서 어떻게든 하려고 코드 켜놓고 따라치는데 보고 따라치는 코드마져 졸면서 해드뱅잉하고 있었다. 원래 일찍 일어나서 항상 전날 못한 걸 어떻게 보충하려하다 또 꼼꼼히 하려하다 놓치고 밀리고 다시 반복하다가 금요일까지 미뤄지는데 하루의 마무리에 일의 마감을 찍으니 정말 하루가 다르다...같은 하루인데... 계획도 오늘아침의 시작부터 바뀌었다.

 

배울게 많은데....프로 정신도 배워야 한다.

휴 멘탈이 전부라고 제일 중요한 것 같다. 근데 그거 아나..? 멘탈도 공부하고 부서지고 다시 단단하게 만들고..해야한다는 거... 그건 다양한 상황을 겪으며 회고하고 반성하는 와중에 나오는 내공이라는거... 아 인생 진짜 생각하고 마음먹는 법도 배워야 해 기술도 배워야해. 드럽게 어렵다. 불평하려고 쓴  글은 아닌데..암튼 이악물고 내가 배워온다..두고보자 인생 eighte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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