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기부여 영상이 항상 내 감정선에 좋은 자극이 되어 거의 매일을 넘어 하루 2,3개씩 보는데 이게 참 또 요새 재미가 있다.(주로 외국사람이라 영어듣기도 도움됨)
그러다 이번에 든 주제는 하루를 3일을 산다는 어떤 남자. 이 사람은 하루를 3파트로 나눈다는데 그렇게 함으로 써 하루를 돌아볼 시간을 3번 가진다고한다. 그 사람의 말로는 남들의 하루를 자신은 3일을 사니 얼마나 효율적이냐라고하는데 그건 좀 억지인거같고...포인트는 하루를 세번 회고한다는것
나도 같은 회고인데 ... 뭐가 다를까?
요새는 시간을 아끼고 피로를 줄이자는 생각이 많아서 회고를 간단히 하는 편인데 그러다보니 액션플랜이 정말 뭘 써야할 지 모를때가 많다. 회고를 위한 회고로 다시 약간은 수렴하는 기분..? 하루 세 번을 회고한다면 무엇이 있을까?
1. 아침부터 일과까지의 회고
아침은 주로 요새 잠을 자야한다는 이유로 조금 아침시간을 덜 타이트 하게 보내는 것 같다. 약간 느슨한채로 아침을 먹으며 책상앞에 앉는 나를 보는데 분명 이 시간을 잘 챙긴다면 더 효율이 있을 것 같다. -> 내일부터는 다시 일과시간보다 여유롭게 일어나 준비를 마치고 시간을 긴장감있게 쓰자.(목표시간안에 어떤 과제들을 마치겠다는)
2.저녁 부터 12시까지의 회고
아직 12시가 되기전이지만 글쎄 잘 모르겠다. 아직은 잘 하고 있는 것 같은데..굳이 꼽자면 저녁을 바로 안먹고 10,20분 있다가 간건데..너무 이렇게 기계처럼 하루를 꽉 눌러담자가 아니니 조금 무신경해도 될 것 같다.(나태하자는 뜻이 아니니 오해말도록하자)
3. 자기전까지의 회고
최근에는 기계처럼 외우고 암기한 것들은 그래도 몸을 쓰니 덜 졸리는데 무언가에 막히는 순간 뇌가 거짓말 처럼 잠을 청한다.. 나름 고민아닌 고민이긴한데.. 작업을 시작전에 그래서 어떻게 작업을 해나갈지 개념지도를 좀 그려보면서 진행해볼까 한다. (어떤식으로 하고 어떤문제가 생길건지 등)
미쳐야한다.
정말 어떤 동기부여영상을 보면 다들 정말 너무도 많은 방법이 있어서 무엇하나 따라가기가 쉽지않다.(다들 각자만의 노하우라고 하겠지)
근데 하나의 공통점은 다들 미친사람이라는 거다. 저어어얼대 평범하지 않다. 어느 한 곳이 고장난 것 처럼 무너지지 않은 신념을 가졌고( 좋게 말해 신념이지 이 사람들이 결과물을 못 낸 순간 맹신이라는 단어가 대체할 것 이다.) 또 자신도 속일 만큼 어떤 것이 맞다고 믿고 꿋꿋이 나아간다. 사실 나는 타인의 시선을 상당히 신경쓰는 아주 큰 단점이 있는데 듣고보면 이것이 정말 성장에 방해가 될 것 같다. 누가 옳다 그르다라는 말 한마디에 갈대처럼 휘어질테니까.
원래 미친놈이니까 뭐 신념을 가지고 미치는 것도 어렵지 않겟지.
남들이 왜저러지라고 손가락질하고 이해하지 못하는 행동을 하면 자기가 옳게 하고 있구나라고 생각한다던 신사임당의 말이 기억난다.
나도 미친 퍼트스 펭귄이 되야겠다.
끝으로..영원한 건 없다.
요새 연달아 공무원의 인기가 식고 지원률이 떨어진다는 기사가 보인다. 분명 내가 중학생쯤 엄청 떠오르기 시작해서 우리 부모님과 친인척들도 극성으로 나보고 공무원하라고 편히 놀고 먹고 얼마나 좋냐고라고 했는데(대체 주어진 업무만 매일 기계처럼 하고 주어진 봉급으로 미래 살고 변화도 없는걸 뭐가 좋다 그러는지 모르겠다 그냥 도태와 나태의 삶 그 자체인 것 같은데.) 도저히 적성과 내 인생관과 안맞아서 시도해볼 생각도 못했는데 역시 영원한 건 없는 것 같다. 고작10년 지났을뿐인데(내 느낌은 그냥 대학 졸업하니 세상 바뀐느낌) 10년전에 비해 지원률이 3분의 1토막이라고 한다.
개발자라는 직종도 분명 지금이야 뜨지만 공급이 과부화되는 순간 결국 다시 평준화가 될 거다. 내가 개발자라는 직종에서 얻어가야할 인사이트는 '개발' 이 아니라 변화하는 시류에서 적응하고 앞서가는 트렌드와 끈기를 가져가야한다고 생각한다.
하루 세 번 나누어 돌아보는 망상을 하고 남들과는 다르게 사고해서 이해가 불가하고 남들하라는 거 절대 안하는 쫄보인데 용기내서 바다에 먼저 빠지려는 미친 펭귄이 나다.
나는 미친 펭귄이다아~~까아아아아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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