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말은 밖이 나가고싶어서 집 앞 카페에서 공부를 했는데 카페에서 공부하면 노랫소리와 블루트스이어폰 잡음때문에 동료들이랑 회고나 포모도르 참여가 난 좀 힘들다 ㅠㅠ. 그래서 좀 말없이 혼자? 공부하는 느낌이었는데 집에오니 또 다시 소통할 수 있어서 좋았다.
내가 겪는 문제는 동료도 겪고 있다.
사실 개발이란게 사소한 문제 (내가 해결하고자하는 본질과는 다른 외부적인 것들)로 많이 샛길로 빠지는 것 같은데 진짜 바쁠때 이러면 화가 머리 끝까지 난다..아니 났다 오늘... 휴 근데 또 이런것들을 겪지 않고 순탄하게만 가면 현업에서 이런 문제가 터졌을때 답도 없을테니 경험자산이긴하다....깃도...서버도... 그래도 정말 너무시간이 가고 답이 없어서 답답할때 집오면서 한탄하듯 동료들에게 털어놨는데 비슷한 문제를 겪은 동료가 단번에 해결해줬다!
이런 경험이 비단 한 두번이 아닌데 정말 동료들이 저마다 갖고 있는 장점이 다 달라서 이런 문제들이 각기 다른 분야에서 해결되는게 참 신기하다.
제2의 개발 언어 C++ 바
혼자하면 분노조절장애처럼 보일 것을 같이 힘드니 같이 C Bar하는데 이게 참 시원하다. 휴 왜 여태까지 참 곱상한척 점잖은 척을 같이 씻지도 않고 일어나서부터 잘기전까지 혹은 컴퓨터 못끄고 쓰러지는 것을 몇 달 같이 한 사람들이랑 이제야 트다니 온라인의 아쉬운점이긴 하다.
같이하는게 혼자하는거보다 100배는 덜 힘들다.
아니 어차피 혼자 해내야하는 것이고 각자의 과제인데 단순히 머릿수 더 모인게 뭐야 싶은데 아니다. 처음엔 포모도르의 공유하는 시간 나누는 것도 시간낭비라고 생각했는데(40분하고 10분 공유면...10분이 꽤 크게 느껴지니..) 정말 그 10분동안 각자 모아온정보를 모아서 취합하면 내가 쓰지않던 다른 수백분의 효과를 얻는다. 물론 매번은 아니지만 그렇게 공유해서 같이 해결해나가는 게 엄청 크다. 마치 길을 다같이 잃은 숲에서 5명이 5방향으로 다 간다음 1시간뒤 모여서 맞춘 지도를 모으는 느낌. 계속 뭔가 혼자집에 있고 나만 못하나? 때문에 마음약해질 때가 많은데 가뜩이나 사람 좋아하고 외로움 많이 타는 나에게는 힘이 엄청 많이 된다.
이번주 액션플랜!
모르는게 있는데 도저히 해결이 안되면 잠시 다른 것으로 화제전환을 하고 무조건 공유해서 공적인 문제로 만들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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