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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발 관련 학습 및 문제해결

급할수록 돌아가라[20221119-TIL]

by 날파리1 2022. 11. 19.

중대한 결정을 내렸다. 약 3주가 남은 시점 한 주는 디자인 주를 빼면 2주가 남았다. 

마음이 조급해지니 결과물도 전부 탓하게 되고 탓을 하다보니 자기 반성보다는 자기 책망 같은 느낌을 많이 받은 몇 주.

얼마전에는 내가 잘 아는 도메인으로 옮기니 작업이 나아졌다는 글을 올렸지만 사실 조급함이 가신 건 아니다.

 

아니 급한데 어떻게 하냐고?

급할수록 돌아가라는 말이 쉬운데 너무도 어렵다. 정신없이 사고가 터진 현상에서 원칙대로 행동하는 것이 얼마나 어려운지 떠올려보면 알 것이다. 그럴수록 코드 부터 막 치고 싶은 심정이지만 지난 한달간 사실 제대로 된 도메인이 대한 이해 없이 코드만 어줍짠게 치다가 더 이상 생각도 나지 않고 결정도 더욱 느려지는 것을 경험했다. 또한 이미 꽤 알고있다고 생각한 것도 다시 코드를 치다보면 이것을 포함해야하나? 빼야하나? 하며 진행과 결정이 엄청 느려져서 제대로 설계를 해가며 마음 먹은 것은 차근차근 진행해야한다는 것을 느꼈다.

 

도메인 정의 그리고 사용자 UI 그리고 인수테스트까지 하나하나 차근차근

 

내가 익숙한 도메인인지 ( 그렇지 않으면 이 도메인에 대해 정말 많이 공부해야하는데 그게 진짜 프로마인드라고 했다.) 따져본 후 어떤 가치를 줄 것 인지도 생각하고 생각이 정확하게 나지 않으면 사용자 스토리를 써가며 다시 하나하나 정검해본다. 그리고 인수 테스트를 작성하며 이게 서비스로써 어떻게 사용될 것 인지 그려보아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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