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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발 관련 학습 및 문제해결

뭐든지 기록을 남기자[20221121-TIL]

by 날파리1 2022. 11. 21.

일을 하다보면 주객이 전도된 것 같은 느낌을 많이 받을 때가 있는데 바로 페이퍼워크에 매몰되는 것이다. 코스를 진행하면서 하루 일과 동안 지켜야할 것들이 있는데 주로 한 것들을 하나하나 다 기록하는 것들이다. 프로젝트 주간이 되면서 기록을 남겨야 할 것들이 더더더더욱 많아졌는데 일단 포트폴리오 초반에 기록을 남길 것이 너무 많았다. 서비스가 어떻게 그려지질 유저인터페이스도 대략 그려야하고 사용자스토리도 작성해야하고 인수 테스트며 클래스 다이어그램 그리고 코드를 치는 에디터까지 켜두고 이것저것 하고있으니 대체 내가 무얼 하고 있는지도 모르겠고 여기다 내가 한 작업량을 기록하는 스토리 포인트도 기록해야하고... 아무튼 어어어어엄 청 많다.

 

그래도 기록을 하자. 멀티 태스킹이 아니라 하나하나씩

일단 이 모든 것을 다하는데 게다가 처음이라서 필요성을 잘 못느끼니까 작업을 하고 기록을 하는 게 정말 정말 안됬다. 그런데 동료분들 중 유독 그런 정리를 잘 하고 보고를 잘 하는 분들이 있었는데 처음에는 그분들 템플릿을 받아 보고도 했지만 역시 필요성을 못느껴서 그런가.. 다시 정리된 게 없었고 기획을 몇 번이나 다시 해서 사실 다시 원점으로 돌아간 기분이라 정리한 것을 보여야할 필요성을 못 느꼈다.

그렇지만 스프린트 주간이 더더욱 지나가면서 이제 해왔던 것들과 한 것이 조금 더 일목요연하게 보여야하는 시기임에도 보여줄 것이 여전히 없는 상태로 하루하루 과제만 급급히 처낸 나 자신을 보자 이제는 정말 그러면 안되겠다 싶었다.

 

한 주의 업무는 명확하고 세부적이게 한 주가 끝나면 무엇을 했는지를 한 눈에 알 수 있게

사실 나의 문제는 한 주의 업무가 명확하지 않았다는 건데 명확하지 않고 싶어서 두루뭉술 쓴 건 아니다... 결국 이게 모호했던건 내가 하고하자는 서비스 자체가 확정되지 않고 두루뭉술하고 그 도메인에 대한 이해가 부족하니 확신이 떨어지고 그러니 결국 어떤 선택도 못한 것이었다.

그러니까 내가 하고자하는 서비스를 정말 확실하게 하는 것이 첫번째

그래야 내가 정말 세부적인 테스크 부터 쪼개어 작성하고 들이는 비용을 측정할 수 있다.

한 주가 끝날쯤엔 한 눈에 보이게 모아서 회고

그리고 위에서 정리했던 태스크들을 모아서 예상 비용과 실제로 들인 비용(여기선 주로 시간)을 측정하고 장애물이 뭐였는지 어떻게 개선하고 무엇을 했는지를 측정가능하게 된다.

 

마치며

듣고나면 간단한데? 뭐 한 주동안 할 것을 작성하고 잘 정리한다 간단한거 아니야? 라고 하지만 많은 업무 (코드 부터 기획 서류 업데이트 테스트 코드 작성 등등)로 부터 치이면 정말 하기가 어렵다. 다음주는 이것을 정말 실천해서 정리해보는게 액션플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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