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책의 인사이트 + 그것을 녹인 유튜버 후기 + 내 경험 의 집합인 원띵에 대해 이야기해보려 한다.
그냥 단 한가지만 하라는 단순한 메시지 인줄 알았다.
처음 이 책을 봤을땐 그러려니 하며 고개를 끄덕였다. 내용은 단순히
멀티태스킹 -> 사실 멀티태스킹이 아니라 순차적으로 일을 처리하며 이 일 전환 과정에서 뇌 메모리를 많이 사용하는 비효율
-> 하나만 집중해라. 당신이 지금 할 수 있는 단 하나의 일은 무엇인가?
정도 인줄 알았다. 그래도 너무 많은 것(운동,사업,유튜브 등)을 하려했던 2021년의 나이길래 OKR 밑에 단 하나의 할 수있는 원띵은 뭘까?
라고 계속 써두며 목표를 세우기도 했다.
180만 유튜버 신사임당이 해석한 새로운 원띵
그런데 오늘 문득 밥을 먹으며 이 원띵에 대한 책 리뷰를 보는데 이렇게도 다를 수가 있나?? 아니 분명 같은 책을 봤는데? 싶을 정도로 충격적이었다. 정말 간단히 요약하자면
우리는 인생에 수많은 문제들을 가지고 있다.
가족,인간관계,다이어트,돈 등등등
이 모든걸 케어하고 해결하려한다면 우리는 엄청난 에너지를 써야하고 무엇하나도 해결되지 않는 경험을 한다.(마치 바쁘지만 항상 변하는게 없는 지금의 우리처럼)
그러한 것들을 해결하려면 정말 어느하나에만 집중해서는 안될 것 같은데 이는 우리가 너무 미시적 관점에서 보고 있다고 한다. 조금더 거시적관점 아니 단 하나를 해결함으로써 나머지가 알아서 해결되는 그러한 문제적 접근이 필요하다고 한다.
예를 들어 인간관계,다이어트,사업을 문제로 본다면 인간관계가 내가 시간이 없어서 그렇다면 다이어트도 바쁘고 스트레스 많은 일상의 맥락이라면 모든 것을 포기하고 사업에 집중하여 시간적여유를 만들어 인간관계를 개선하거나 고급 PT비용을 지불하여 해결하는 그런식의 거시적 관점이 필요하다고한다.(적절한 예시가 돈밖에 생각이 안나지만 신사임당님은 이를 비슷한 맥락에서 다른 문제들도 해결해보는 관점의 전환이 필요하다고하는데 공감, 모든 예제를 하나하나 들 수가 없다.)
그럼 그게 끝일까?
아니다 이제 원띵의 시작이다. 거시적 관점을 해결하기 위한 문제로 사업을 잡았다면 또 수많은 문제가 있을 것이다. 비용문제 매출문제 직원관리문제 등등등 이 중에서도 하나의 열쇠를 찾기위한 단 하나의 문제를 정의하고 이것에 집중한다. 그리고 그것이 해결되면 나머지 자물쇠들이 풀리듯 차근차근 해결해나간다. 이것을 다른 문제적 접근에도 똑같이 접근한다.
나의 원띵, 개발
운동도하고 주말엔 가끔 유튜브 영상도 올리며 구독자도 더 모으고 싶고 항상 이것저것 다를 신경쓰고 싶던 나다.(하지만 진짜 꽂히는게 있으면 그것만 한다.) 지금은 타의든 자의이든 모든 것을 제쳐두고 코스에 집중하는 현상이 생겼다. 나는 개발공부에 대한 원띵이 나의 인생을 풀어줄 첫 시작이라 믿는다.
생각해보면 모든 복잡한 문제도 작은 단 하나에서 시작한다. 코드 한 줄 ,사업자 등록 하나
가끔 우리는 위대한 것을 세우는 꿈을 자주 꾸는데 그러한 것들을 어떻게 이루는가 한다면 정말 꿈도 안꿔진다. 너무 복잡하고 거대해 생각도 나지 않는다. 하지만 이는 처음부터 위대한 것을 세운다는 착각이다.
아무리 복잡한 코드 덩어리인 프로그램도 단순한 코드 한 줄에서 시작해야하는 법이고 지금은 절대 건드릴 수 없을 것 같은 카카오톡도 10년전에는 단순히 채팅기능을 가진 앱이었다.
아무리 위대한 사업도 사업자등록증을 내고 첫 고객을 모으고 첫 매출을 내며 시작한다.
아래 사진은 유명한 최소기능제품 모델 개발법이지만 이는 모든 인생의 분야에 적용된다.
난 생각이 많은 편이라 가끔 이렇게 문제를 명확하고도 확실하게 하나로 정의하는게 도움이 된다.
오늘은 신사임당 유튜브를 보고 저런 인사이트에 감탄했고 그런 인생고수들(?)의 무브 하나하나에 얼마나 많은 생각이 담긴 한 수 일까를 생각하고 또 나보다 훨씬 잘하는 동료들을 보며 감탄하며 휴 난 어떻게 시작해야 잘 할 수 있지라는 복잡한 생각트라우마에 갇혔다. 1시간쯤 머리가 어지러웠나. 그냥 머리를 비우고 닥치고 하기로 했다. 위의말을 보면 결국 그냥 닥치고 하나만 하라 이지 않은가.
마치며...
공부를 한참하는데 친구들의 워터밤 축제사진, 파티사진 등등이 올라왔다. 여름이라 그런지 더욱 열기가 뜨거워보였고 그랬다. 오늘따라 유난히 부러워보였는데 나의 원띵은 이미 정했다.
여유를 가지고 이것저것 챙기며 유튜브를 하던 때 내가 겪은건
몸의 편함과 마음의 지옥이었다.
아이러니하게 바쁨에 취해서 살때 더 많은 생산이 나왔고 여유를 가지며 하자고 할 땐 아무것도 하지 않더라. 지금은 매주 매주 달라지는 나를 보고 있다. 일주일마다 정말 배우는게 많고 할 줄 아는게 많아진다. 신기하다.
다시 나의 원띵은 너다.
코드를 씹어먹어주자.
원띵 책 후기 유튜브 영상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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