짜증이 늘었다.
매일매일 새로 배우는 것들을 맞닥뜨리곤 아무것도 못하겠는 상황에 화가 나다가도 그것이 살짝이라도 풀리기라도하면
장난감을 사달라고 울며불며 떼쓰던 애가 장난감 받고 울음이 뚝 그치듯 짜증이 사그라든다.
동료들이 없었다면 이 공부를 어찌했을까... 독학..?
이전에는 막히면 혼자 아등바등 고민을 하고 해내는 걸 좋아했는데(좋아하기 보다는 그냥 습관이 그랬다.) 요샌 해야할 과제가 기다리고 있다보니 그럴수 가 없어졌다. 근데 아등바등을 혼자 하다보면 내가 써야할 에너지를 다 써버린 후엔 그냥 미뤄두기식 사고가 계속된다. 그래서 한 포모도르 40분 이 지나면 그냥 고민을 회고시간에 나누고 해결법을 요청하는데 이게 상당히 도움된다.
40분의 포모도르동안 내가 모르는 것을 나머지 4명의 동료들은 비슷하지만 다른 방식으로 내린 결론들이 있었고 그것들이 모여 해결의 실마리가 되었다.
어떻게든 하나씩 해보면 된다는 html 과 css
진도가 빠른 동료가 너무 신기하고 대단해서 비법을 물어보았더니 정확히 위와 같이 말했다.
그냥 하나씩 해보면 되요.
근데 정말 저말을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는 것이었다. 그 이유를 보아하니 너무도 많은 개념들을 보아서 그것들을 무엇을 어떻게 뭐를 어떤상황에서 어떤 태그로 라는 수백가지의 경우가 생기니 손도 못대겠는 것이었다. 다행히 동료가 하나하나씩 하는 방식을 보여주고 그것을 따라하면서 실마리를 잡았다. 정말 백문이불여일견이다.
그렇지만 진도가 느리다.
이것저것 실험해보는 정신으로 했지만 진도가 많이 쳐져있다. 그래도 내가 원하는 실험을 계속 해보고 정답을 아는것이 중요할까 빨리 하나의 결과물을 내는 것이 중요할까. 당연히 후자이다.
그렇지만 이번 일과가 끝나기 2포모도르쯤 내가 하는 것에 꽂혀서 그것에 매달렸던 것 같다.
좋다. 오늘은 목표한 진도를 어떻게든 나가는게 다시 목표다!
가즈아
주인
공부 대체
나도모르겟다..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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