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발공부하는법5 반반 회고 [6개월 코스 중 절반이 흐른 시점 20220823 TIL] 앞으로 메가테라에 개발자 코스를 등록할 사람들은 더욱 많아 질 텐데 (이월한 주를 포함했지만 ) 약 코스의 절반인 3개월이 살짝 넘은 시점에서 한 번 회고를 하려고 한다. (원래는 여태 배운 것을 학습법에 어떻게 적용했는지 돌아보려했다. 두 가지 다 담겨 있으니 참고바람~) 3개월은 생각보다 빠르고 생각보다 훨씬 길고 많은 시간이다. 책들을 읽다보면 폭풍성장하게 되는 저자들의 이야기를 자주 접하게 되고 엄청 남의 이야기 같은데 메가테라 코스를 하면서 왜 1년 안에 폭발적인 성장을 내는 사람들이 있는지 깨달았다. 정말 다른 평범한 일상의 사람들의 하루와 이곳의 하루는 너무도 다르다. 굳이 다른 점을 몇가지 뽑자면 1. 오직 한 가지만 한다 (원띵이라는 책의 맥락과 일치) 정말 관심사를 분리시킬 틈 없이 이.. 2022. 8. 23. 개발공부? 이거만 하면 됩니다 : 자의식 해체[메가테라 9주차 주간회고] 누가 말했다. 개발 공부 ㅈㄴ 쉽다. 다 알려주니 시킨대로만 하면된다. 책도 나와있어 선생님도 있어 너무 쉽다~. 근데 이게 나한테는 왜이리 어려운가? 나는 근데 공부가 어렵더라... 왜어려운가... 이번주는 과목 그 자체의 학습보다 나 자신의 문제에 대해 계속해서 돌아보는 시간이었는데 정말 면밀히 돌아보니 시킨대로 안하고 있더라. 내게 공부가 어려운 이유 1. 나는 고집이 진짜 킹왕짱 개 ㅈㄴ 세다. 이게 진짜 어려운데 사람이 살면서 자신만의 소신,주관이 없으면 인생을 가는 의미도 방향성도 없다. 근데 이게 너무 강하면 또 학습하거나 좋은 걸 못 받아들이는데 필요에 따라 내 소신(자의식 강화)을 세우고 필요해 따라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는(자의식 해체) 이게 적재적소에 하는게 리얼 진짜 어렵다. (하긴 .. 2022. 8. 19. 간만에 청소를 했다[20220731 TIL] 오늘은 제사가 있는 날이다. 우리집에서 제사는 조금 특별한데 그 이유는 어미니가 조상님을 모시는 걸 상당히 중요시 여기셔서 그렇다. 나에게는 제사가 번거롭고 귀찮은 행사일 뿐인데다가 유독 우리집은 제사가 많은 편이라 더 그런 느낌을 지울 수 가 없다. 그랟 저번 제사도 공부를 핑계(?)로 빠져서 이번만은 빠질 수 가 없었다. 아침에 어머니 전화로 잠든 몸을 깨우고 어머니가 집에 오셔서 밀려있던 설거지와 청소를 같이했다. ...3시간이 훌쩍지났다. 정말 밀린게 어찌나 많던지. 그렇게 청소를 하고 같이 본가로 넘어와 점심을 먹고 잠이 들었다. 정말 아무것도 하지 않고 청소와 밥을 먹었는데 시간이 4시를 향하고 있어 급히 제사전까지 집 앞 카페를 와 공부를 시작했다. 왜이렇게 조급할까? 사실 요새 내상태는 조.. 2022. 7. 31. 즐기는 법을 잊고 있었다[메가테라 6주차 주간회고] 시간이 정말 얼마 지나지 않았는데도 이월이 크긴 큰 가 보다. 한 번 뒤로 갔던 것들을 (비록 내 실력이 성에 차지 않았을지라도) 다시 복기하며 그대로 밟는다는건 시간적으로는 미미하지만 멘탈적으로 큰 영향을 끼치는 것 같다. 처음엔 몰랐는데 조금씩 똑같은 걸 더 많이 한다는 것들이 내 정신을 좀 먹고 있었다. 제목 그대로 즐기는 법을 까먹었다. 항상 전쟁이든 뭐든 장기전 부터인데 시작한지 고작 얼마가 되었다고 조급해지고 과정을 즐기는 법을 까먹기 시작했다. 즐기지 않으려고 했던 것은 아니지만 과제가 많아지니 얼른 얼른 쳐내고 다음 다음 다음 이런 공장장 같은 마음이 들어서니 그 중간에서 즐긴다는 마음을 찾는다는게 어려워졌었다. 그러다 동료들이 마지막 과제를 자기나름대로 꾸미고 하는 것을 보고 문득 아 나.. 2022. 7. 29. 이전 1 2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