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반짝이듯 한 주가 지났다. 사실 느낌은 반짝인듯 지나간 것 같아도 몸은 2박3일 밤샘 수학여행 다녀온 것 마냥 피곤하다.
이번주는 사실 코드의 구조에 대해서 조금 생각해보게되었는데 그 이유가 내 코드가 너무 읽기 어렵고 못생겼다고 할까...
사실 못생긴줄도 몰랐는데 피드백을 받고나서야 느꼈다..
글처럼 읽혀야한다.
많고 많은 피드백중 가장 기억에 남는 것은 글처럼 읽혀야한다는 것이다. 사실 이게 가장 직관적인 말인 것 같다. 각자의 역할을 말로 정의해주고 술술 읽히고 너무 자세한 로직은 숨기고 그렇게 하라는 것 같은데.. 내가 짠 코드를 보니 정말 비슷한 말 투성이에 복잡하고 무엇이 무얼하는지 알 수 가 없었다. 분명 만들땐 나름의 의도가 있었긴 할텐데 말이다.
코드는 한편의 글이다..?
딱딱하고 논리 투성이인 코드가 글이라니... 너무 이질적인 듯하면서 말도되고 재미도 있다. 일단 글을 읽고 적는 것을 좋아하는 나에게는 코드를 다른 시각으로 바라 볼 수 있는 계기가 된다고 해야하나..? 여러편의 블로그글을 시간가는줄 모르고 썼듯 코드도 그렇게 한 편의 이야기를 쓰는 것 처럼 쓰는 능력을 갖춘다면 엄청 재밌을것 같다.
객체지향의 사실과 오해
관심사분리가 잘 된 코드를 짜기 위해 읽었던 이 책은 사실 처음에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이야기는 조금 끄덕이며 읽다가 어느새 마지막 페이지를 향해가는데 잘 모르겠다.... 그냥 커피 바리스타..역할...넘겨주기 정도..? 물론 책 한 번읽었다고 엄청난 실력상승을 기대하는건 아니지만 아직 고개가 잘 안끄덕여지는 걸 보면 일단 그냥 한 번 보았다라는데 의의를 두고 직접 내가 많이 프로그램을 만들어보고 피드백을 받아보며 읽는게 제일이 아닌가 싶다.
결론은 실행과 -> 시행착오 -> 경험데이터 저장 -> 경험을 아우르는 일반론과 예외 법칙 떠올리기 -> 적용 이 최곤 것 같다.
많이 해보자.
그럴듯하게 썼다고 생각한 내 허접한 첫 블로그 글이 생각나는 하루이다.
그거시 인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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