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 제목짓기가 너무 어렵다...하긴 카피라이터라는 직업도 있고 유튜브도 썸네일과 제목이 컨텐츠보다 유입을 결정하는데...쉬우면 내가 100만유튜버지 뭐.. 일단 솔직담백하게 썼다..(카피라이팅도 코스끝나고 연습해보고싶다.. 이것도 컨셉잡고 실험해보면 될듯?)
코스가 너무 어려웠던 이유.
메가테라 코스는 처음에 너무 힘들고 어려워서 내가 여태 공부를 잘 못배웠나..?학습이라는 것을 안해본인간인가?라는 현타가 많이 왔다.
근데 알고보니 그런 것 같다.
난 공부를 여태 방법이 아니라 엉덩이로했다.
나는 남들보다 유독 효율이 안나와서 항상 잠을 덜 자고 공부하고 같은 시간을 넣고도 내가 모자라면 쟤는..분명...이라며 내 자의식을 지키려고 방어기제를 가득 쌓았다. 근데 이번 코스를 따라가려면 그런 변명,방어기제는 통하지 않고 직접 돌파해내야하는 결국 해내야하는 순간들이 계속오는데 결국 더 잘... 더 잘...을 고민할 수 밖에 없었다.
1. 잠을 줄이다.
당연히 무식한 나는 첫번째 방법으로 잠을 줄였다. 미라클 모닝이 맞다고 굳게 믿으며...(이상하게 미라클 모닝이 틀렸다는 사람이 느무 많다... 역시 호불호가 갈리는 방법인듯). 잠을 줄이니 평소에 영향을 안미칠수가 없고..그래도 이게 맞다고 믿으며 몇 주간 줄이다...효율 + 피로 둘 다 버리는 느낌이라 후퇴
2. 모든 걸 다, 가득 챙겨가려고 하다.
두번째는 정말 내가 하는 모든 학습에 120%를 챙겨가려고 했다. 무슨말이냐면 한 번 무언가를 할 때 완벽히! 심기일전해서!
(주로 중학생때부터 하던 방식인데 항상 틀려먹고 목표진도의 반도 못채우고 집에 우울해서 오기 일수 였다.)
그러다보니 과제 제출이 늦고, 늦느라 처지느라 스트레스 ++( 순차적으로 1씩 증가 :) 근데 이렇게 심기일전해서 보낸 과제도 피드백 그드으으윽~ 근데 그 피드백 수정할시간은 이미 늦어서 다음 코스 진행중.. 이란 리얼 악순환
대출 -> 과도한 이자 -> 이자 갚다가 원금 상환 늦음 -> 다시 빚 이런느낌? 그리고 난 뭘해도 저 빚을 못 갚아라는 좌절감 ++
이것도 하려고 한 것은 아니었으나 내 습성 본성이 본래 좀 꼼꼼?해서 자연스레 경로의존성으로 귀결
다들 아래 사진을 보면 아~ 그렇지 저렇게 만드는거지 ~ 라고 하지만 실천하기가 리얼 존내 어렵다는거. 실천한다고 개같이 열심히하다보면 어느새 1번 아니면 2번을 하고 있는 나를 발견함 (그래서 데일리 위클리 회고가 필수다. 존내 만들고 1,2번처럼 만들면 차피 폐기해야하니까)
3. 실험실을 열다.
3번은 지금 내가 택하고 있는 방법인데 특정 방법이라기 보단 좀 더 제너릭한 (통칭적인) 방법이다. 위 1,2 번을 무지성으로 그냥 했다면 3번은 무엇을 하더라도 이 방법에 의도를 넣기로 했다. 무슨말이냐면
난 이번주 공부를 위해 잠을 줄일거야!
라면 그냥 잠을 줄인다가 아니라 '왜?' 를 붙여서
'1. 절대적인 공부시간을 늘리려고! '
'2. 공부 양을 늘리려고' 등의 목적( 실험으로 이루고자하는 결과값)을 정한 후 측정을 한다.
( 과학적으로 수치화, 데이터화를 한다면 너무 좋겠지만 그런 정밀 분석 값 까지 넣기는 아직 레벨이 달리는 듯.. 오... 이거 다음 액션플랜 ! 측정 가능한 값으로 더 수치화! 미쳣다 개좋은데? 개이득 말하다보니 개꿀 ㅎㅎ)
생각해보면 측정은 안해보았지만 내가 잠을 줄일때 운동도 하고 그랬는데 운동시간 + 낮에 조는 시간 합치면 < 잠을 안줄이는 것의 효용성
이었던 것 같다. ( 그래서 지금 운동안함)
이번주 실험의 목적은 뭐였는데?
실험 목적은 당연히 항상! "더욱 효율적인 학습과 성장"(Objective) 이고 이것의 목표는(아니 점점 말하다보니 OKR 개념이 들어가네...뭐지? 존나 신기해)
1. 주말에 주어진 강의에서 '코드를 짜는데' 쓰인 개념을 이해하고 외워서 인출하는것(Key Result1)
2. 가능한한 많은 과제를 제출해서 피드백을 지난주보다 많이 받는 것.(Key Result2)
아이러니하게 더 많이 가져가기 위해선 더욱 하나에 집중해야한다고 생각했고
주어진 강의를 최대한 빨리 이해하고 외워야한다고 생각했다.
주어진 강의를 외우는거야...이전에도 당연했는데..이번에는 닥치고 치기로 했다. 지난번에는 자꾸 이해가 안되면 강의를 닳도 닳도록 돌려봤는데 그래도 끄면 이해를 못하길래 이번에는 1,2번 빨리보고 무조건 손으로 쳐서 (즉 내가 스스로 인출해야 아는걸로 하기로함) 이해하기로 했다. 부차적으로 완벽히 이해하지 못한 개념은 인출하면서 사용법을 익히며 용례로 내 머리에 추가개념처럼 넣기로 했다.(선택과 집중)
그리고 대충 마음속으로 Key Result1 번은 월,화까지 인출하기를 생각했고 Key Result2는 지난번 보다 많이라고 조금 모호하게 잡았다.(안해봤으니까...)
실험속의 작은 실험
사실 위의 것들은 한 주(7일) 동안 어떻게 할 지를 개략적으로 정해서 시도해본 것이고 또 이 실험속에서 실험도 많이 했다.( 이래서....OKR 설정하면 핵심가치에 또 곁가지가 뻗쳐서 이게 뭐냐..했는데 결국 큰 목적 -> 목적을 이루기 위한 필요 가치 -> 그 가치를 이루기 위한 세부 목적 -> 세부목적을 이루기 위한 가장 작은 국소단위로 행할 수 있는 행동들 이 나오는 것 같다.
스프링 부트 컴포넌트 실험
이번주 배운 자바 스프링 부트는 결국 DI (의존성 주입)의 간평성을 위해 만들어진 것 같던데 왜냐면 맨날 공통으로 쓰는 매개변수 이어주면 머리 과부하에 어지러우니까... 그 방법이 다양했다. 컴포넌트를 어노테이션 해준후 스파이 빈으로 지정 , 스프링부트 어노테이션으로 전체를 해결(전체를 해주기 때문에 비효율성 발생) , 메인페이지에서 빈만들어주기 크게 3가지? 이걸 직접 다양하게 해보면서 어떤 구조로 돌아는지 파악했다.
테스트 코드와 서버 메소드의 매개변수와 URL관계 실험
사실 테스트 코드를 의무적으로 짜오던 순간이 점점 필요를 위해 짜는 식으로 바뀌어서 기분이 좋았는데 점점 내가 스스로 필요를 위해 짜는 순간이 많아졌다. 이번에는
1. 페이지네이션을 위한 로직을 짤때 게시글을 5개마다 나눠주거나 게시글 수에 맞춰 페이지수를 만드는 로직이 복잡해보였는데 테스트 코드를 통해 쉽게 해결했다.(진짜 뇌의 복잡성을 테스트 코드가 다 해결해줌 TDD 만세!)
2. 서버 URL 이 input 을 통한 매개변수나 입력이 없는 태그에서 매개변수를 받을때 코드를 어찌 짜줘여할지 너무 어려웠는데 (정보가 없더라..) 그래서 기준점 하나 잡고 ( 아무 기준점이나 걍 삘로 잡음 일단 시작이 중요함) 정말 A ~ Z 까지 다 실험했다. 그러다가 테스트 코드에서 내가 예상한 url 값과 다른 정보를 띄우는게 눈에 띄어서 아 내가 입력한 코드가 이렇게 반영되고 있구나를 깨닫고 관계도를 파악하기 시작했다.
3. 시작점에 관한 실험
여태 사실 전체적인 그림을 좀 그리면서 시작하는 걸 좋아해서 어디부터...어떻게...아니 그럼 이 로직은 영향을 받는데? 아니 그럼 이게 ..? 라고하며 너무 복잡했는데 그냥 정말 딱 당장 시작하기위해 보이는 것 부터 해결하는 걸로 바꾸었다.
그림을 그릴때 무얼 그릴건지를 아는건 중요하지만 도화지 어느곳에나 점을 찍어 시작하는 건 상관이 없다.
오히려 구도만 짜다보면 그리기를 시작도 못한다.
그래서 어려운 페이지네이션에서 '음...일단 페이지를 이동할 숫자가 있어야겠네? 하이퍼 링크여야겠네? 만들어보자. 뭐 페이지 게시글마다 계산? 몰라 일단 숫자 링크부터 만들자" 로 시작을 했고 그 시작 마저도 페이지 버튼 하이퍼링크를 내가 url 규칙대로 설정해준다고 그렇게 작동할줄 몰랐다.
'근데 실험해보니 되길래 오 되네? '
'아 get method 에서 매개변수를 받아서 url 로 처리해주는 규칙이 있는데 그 규칙에 맞게 링크를 작성해주면 연동이 되는구나..' 를 배웠다.
끝으로
암튼 이거는 큰 가지의 일부이고 내 머리와 손은 더 많은 실험을 했는데 다 못쓰겠다 휴.. 느무 많아.
애ㅇ에에ㅔ엥쇽 플랜(Action plan)
1. 이번주는 PR 을 약 3,4번정도(= 내가 받은 피드백 횟수) 했다. 5번 받기로 목표를 늘려본다. 울트라러닝저자 '쓰캇 영'이 피드백 최대한 많이 받으라 그러더라.
2. 완벽 강의 인출을 이번주는 화 저녁쯤 되었다. 이번주는 월요일로 당겨보자.
(위 액션플랜은 다음주 강의 계획에 따라 변동될 수 있음을 알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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