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덧 공부 3개월 반 차.. 3개월이면 군대 일병 처럼 이것 저것이 손에 익고 맨날 하던 것이 이거나 저거나 같을 때쯤 느껴질 때 인 것 같다.
매너리즘..?
어떤 일을 항상 같은 방식이나 태도로 반복하여 더 이상 새롭지 않고 지루한 상태.
매일 같은 공간, 같은 루틴의 공부 그리고 강의반복과제를 하다보면 코스가 힘이들 땐 모르다가 어느새 나도 모르게 매너리즘에 빠지게 되는 것 같다. 사실 이번주는 좀 안일했다. 저번주에 그리 반복하지 말자고 되뇌었지만 강의반복과제를 어찌어찌 처내고는 의지력을 많이 쏟아야하는 과제 앞에서 다시 무기력해지고 매너리즘에 빠지게 되었다.
왜...? 매너리즘에 빠지나?
루틴이 지루하다기보다는 배우는 학습의 난이도가 월등히 높아 어떤 높은 수준의 행동력과 의지력을 요구할 때 그렇다. 즉 쉽게 말하면 무언가 자료를 엄청 찾아야하고 그것을 가공해서 실험도 해봐야하고 또 안되면 다시 해봐야하고 이것을 요약해 질문도 해야하고 그래도 과제가 안되면..? 등등 이것의 노동의 총합이 너무 크면 그냥 잘하는 동료 누군가가...해주겠지라는 안일한 마음에 빠지게 되는 것 같다.
같은 것도 색다르게
일단 지난 주를 반복하지 말자는 의미에서 과제 기일을 속으로 대략 정해 좀 긴장감을 주었다.
또 학습을 다양하게 접근해보려고 애썼다. 직접 되도록 코드를 치거나 몸에 익숙해지는 방향으로 해보려했지만 쉽지는 않았다.
과정을 잘게 쪼개기
배우는 학습읜 단계를 잘게 쪼개어서 학습하는 것을 쉽게 만들려고 했다. 매너리즘은 사실 난이도가 너무 어려워 성취도가 낮을때 많이 찾아오는 것 같은데 이 방법이 제일 잘 먹혔다. 잘게 쪼개어 단계를 나누니 어디가 부족한지가 더욱 명확해졌고 해야할 일들이 선명히 보이니 자연스레 학습할 것들이 많구나라고 인지할 수 있었다.
동료들 불러들이기
내가 매너리즘에 빠졌다는건 피차일반 동료들도 비슷한 경험일 것이다. 서로 미루는 것을 서로를 다그쳐 해내는 방향으로 정보를 공유하고 졸음이 심하게 오는 새벽에는 막힌 것을 토론하며 어떻게 해결할지 풀어냈다.
중요도 구분하기
사실 이게 제일 중요한 것 같은데 중요한 것을 구분해야하는 것 같다. 항상 방대한 양을 세워서 초입부분만 겨우 끝내고 아 할 건 많네 불평만하며 하루를 마무리한 적이 많은데, 절대 꼼꼼히 다 할 수 없다는 것을 인지하고 가장 핵심, 단 하나를 해야한다면 무얼까라는 방향성으로 과감히 처내야할 건 제일 뒤로 미뤄두고 가장 필요한 것부터 할 수 있도록 계획을 짜려고 했고 이 마저도 제한시간을 주어 늘어지는 것을 방지해 뒤에 해야할 일들도 짧은 시간이라도 투자할 수 있도록 유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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