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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발공부하며 느낀 인생 공부

나의 하루는 오늘도 값 졌는가?[20220829 TIL]

by 날파리1 2022. 8. 29.

에너지가 없나 보다. 좋은 글을 쓰려고 몇 번을 글을 쓰다가 지우기를 반복 다시 백지에 와 있다. 뭐라도 쓰면 생각이 난다고해서 끄적이다가 다시 아무말대잔치 같은 나의 글을 보고 금새 지웠다. 12시가 다되가는 하루는 참 짗궂은 시간이다. 

 

오늘 무엇을 했나?

오늘은 늘 그렇듯 계획을 세우고 강의를 인출하려고 애쓰고 생각보다 많은 강의 양에 애먹으며 겨우겨우 마감을 지었다. 생각보다 시간을 많이 쏟았고 객체지향의 사실과 오해라는 책을 다시 한 번 읽고 싶어 들었다. 그리고 100페이지 가량을 읽고는 너무 어려워 잠시 내려놓고 이걸로 독후감을 쓸 계획은 잠시 뒤로 미루었다.

 

하루가 너무 짧다.

그러게 말그대로 하루가 너무 짧다. 일어나서 코딩도장 문제를 풀고 짝프로그래밍을 준비하면 점심시간, 식사를 대충 하고 쪽잠을 자거나 공부를 조금 더 하다보면 점심이 끝( 밥만 먹어도 끝날 때도 많다.) 짝프로그래밍을 어찌어찌끝내면 오후가 다 가고 남은 2~3시간 안에 모든 강의를 인출해야하는데 참 시간이 잘 간다. 어찌보면 루틴화가 잘 되어 있는 것 같긴 하다.

 

매일이 똑같은가?

그렇진 않다. 누군가에게 똑같은 하루처럼 보여도 난 항상 내적으로 많은 것들을 바꿔보며 행동하고 있다. 공부방법, 공부를 대하는 자세, 공부 환경 등 그래서 똑같지만 똑같진 않다. 

 

이렇게 벼락처럼 가는 하루도 잘 보냈나?

놀때와는 참 다른 의미로 시간이 잘 가는데 ( 근데 아직 9월도 안됬네..?) 이렇게 비디오 빨리감기 2배속 같은 하루를 잘 보냈고 그렇지 않고를 나누는 기준이 뭘까..?

1. 집중을 했다.

집중을 했다는 것은 무언가 그것을 다양한 의미로 즐겼다는 것 같다.

2. 하루를 짧게라도 돌아보고 어떤 개선점이 있는지 보았다.

3. 어제 했던 2번을 오늘 실천했다.

 

그런 의미에서 오늘은 사실 강의 인출을 6시안에 마무리 짓는 것이었는데 생소한 개념이어서 그런지 그러지 못했다. 액션플랜으로 내일 오전에 일찍 일어나서 하자고 되어있는데 오늘 할 것을 보고 잠에 들 시간을 생각하면 ... 음 가능할까..? 싶다.

그래도 의미가 있었다. 나는 오늘 이렇게 했다.

 

1. 강의의 양이 많아서 어떤 흐름으로 가는지 잘 헷갈렸다. 흐름을 기억하기 위해서 소제목과 같이 큰 흐름을 노션에 순서대로 기록해놓았다. 다음번에는 이 소제목만 보고 구체적인 코드를 채우면 된다.

2. 마지막 강의는 길고 너무 어려워서 따라하는데 애먹었다. 그렇지만 애먹은 만큼 다음번 인출때 겪을 오류나 빨리 해결할 점을 많이 얻어 간 것 같다. (가만히 손 놓은 시간은 없었고 막혀서 멍해질쯤엔 자리를 옮겨서 환기하니 금방 풀렸다.)

3. 개발 자체를 잘 하고싶어서 객체지향이란 책을 다시 읽어보았다. 여전히 너무 어렵다. 여태 아샬님이 해온 코드 방식을 떠올리며 대입하며 읽어보았는데 그래도 어렵긴 어렵다. 

 

 

또 보고싶다 멜버른 야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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