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가테라 4주차
학습을 잘하는 비결 :끊임없는 인출을 해라
메가테라 과정이 24주중 4주가 흘렀다. 정말 굉장히 빠르면서 느리면서(?) 아이러니한 복잡미묘한 기분이 드는 시간이었다고 할까?
지친건 아닌데 지쳤고 힘든건 아닌데 힘들었다. 4주동안 내가 가장 고민을 많이한 것은 학습의 효율성이었다. 여태까지 나름 많이 배워왔고 학습에 대해 잘 알며 학습관련 책을 읽었다고도 자부했다. 하지만 정말 일상의 기본적인것들을 해결하는 시간을 제외하고 프로그래밍을 붙잡고 있다보니 자연스레 더 이상 잠을 줄여 시간을 부을수 없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어쩔수 없이 다른 동료들과 비교도 하게되며 같은시간이라면 '어떻게 더 효율적으로 잘'을 고민하게 되었다. 이것도 저것도 해보며 나름 노력과 시도를 했다고 생각했는데 뒤쳐지는 기분이 들어 매우 힘이 빠지고 지치게된 4주차 였다.
어떻게?
이번주는 정말 프로그래밍을 배운 주가 아닐까 싶다. 객체, 메소드, 필드 의 개념에 대해 배우고 관리를 쉽게 하기 위해 분류를 해주는 등 효율적 프로그래밍을 하는 수업이었다. 근데 정말 이해가 되지 않아 몇 번을 빨리 되감아 보고 보고 또 봤다.
그런데도 웬걸 이해보다는 강의를 틀어둔다는 느낌이 강했다.
그래서 다시 강의를 1배속으로 천천히 보며 아샬님이 그리는 구조와 순서를 차례로 써보고 왜 저 행위를 하는지 찬찬히 살펴보았다.
천천히 보니 이해가 되기 시작했다. 그리고..
이해가 되기 시작했을 무렵, 금요일이 되었고 한 주가 끝이 났다...
'???'
끝이 났다. 아니 정말로 한 주가 끝이 났고 내 몸의 체력은 바닥이 났다.
아니..하려고했다..필기와 정리와 이해 후에 정말 하려고 했다. 근데 그 주가 끝이 났다.
정말로 코드를 몇번 처보지도 않고 열심히 구조화와 필기만 한 채로 시간이 다 가버렸다. 곰곰히 내가 쓴 시간들이 어디갔나 정리를 해보니 또 얼추 맞게는 썼다. 근데 남은게 없다. 혹자는 열심히 앉아 시간을 썼으니 다음에 잘하면 된다는 조언으로 넘어가겠지만 그럴 수 없었다. 정말 인출을 계속 해내라라는 말을 잘알고 있고 활용할수 있다는 자신감이 있었는데 시간이 제한되고 해야할 과제 양이 많아지니 더더욱 어려웠다. 이전의 나는 아마 이해라는 과정을 천천히 거치고 남는 시간에 인출을 해왔었던 것 같다. 사실 인출할게 없는데 뭘 인출하나 싶기도 했다.
시간이 부족하니 중요한 것만 남는다.
정말 알지만 원리와 원칙을 지키는게 어렵다. 그래서 다음주는 끊임없는 인출을 해보려고 한다 !
이번주 배운 것
인출을 계속해서 하라 는 것을 아는 것과 그것을 직접 실행하는 것은 하늘과 땅차이다. 해봐야 안다. 시간과 자원은 한정적이다.
이번주 시도한 것
지난주 과제에 집착하며 늘어지지 않고 이번주의 학습에만 오롯이 집중해보기
시도한 것 결과
지난주 과제에 끙끙 앓으며 계속 신경쓰이며 밀리는 것보다 과감히 이번주에 할당된 것만 처내자는 생각이 더 효율적이라고 느낌
다음주 시도할 것
강의는 최소한으로 보고 계속 손에 익도록 코드 타자를 많이 처보기,안나오면 다시 또 보고 다시 또 몸에 익을때까지 처보기(무한인출..?)
대충 계속 인출해낸다는 느낌을 알자는 뭐 그런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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