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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독후감

기적같은 학습의 비법 탤런트 코드 독후감

by 날파리1 2022. 1. 23.

#탤런트코드 #학습법 #개발자일상 

 

개발 공부를 본격적으로 들어가기전 학습법에 관련한 책을 한 권 읽었어요. 바로 탤런트 코드인데 사실 이 책을 읽는 것은 2번째 입니다.

학습법에 큰 동기가 없던 당시의 저라 첫 완독은 그저 그랫다면 두번째로 읽을때에는 조금 더 유심히 집중하며 읽었던 것 같습니다. 읽고 난 뒤 나름의 정리를 해보면 꽤나 간단한 메세지 였던 것 같아요.

 

심층 연습 - 점화 - 마스터코칭 3단계가 학습에 관여합니다.

심층 연습이란 어떤 것을 학습할때 우리 신경회로가 근육들로 어떤 신호를 보내는데 이것이 지속적이고 정확하게 보내질수록 미엘린이라고 하는 신경회로가 두꺼워져 그 스킬이 더욱 정교해지고 숙달된다고 합니다. 따라서 이런 미엘린을 강화하기 위해서는 정확히 보고 학습하려고 신경쓰며 정확한 신호를 더욱 자주 보낼수록 학습이 빨라진다고합니다. 예를 들면 넓은 축구경기장보다 좁은 풋살장에서 공을 접할 횟수가 늘어나는 만큼 몸은 더욱 공을 어떻게 패스하고 슛을 할지에 대한 신호를 보낼 기회를 자주 얻을 수 있기때문에 좋은 훈련이라고 합니다. 또한 아무런 생각없이 반복되는 행위가 아니라 올바른 동작을 천천히 나누고 끊어서 분석하며 다시 짚어보며 더욱 정교한 신호를 보내 미엘린을 강화할수 있다고도 합니다. 또한 이런 정교한 신호는 행동 후 즉각적으로 피드백을 받을 때   합니다.(당연한 말처럼 들리긴 합니다.) 그래서 저는 이번에 춤 학원을 다니며 안무를 외우고 정확하게 하기위해서 이 책에서 읽은 것을 실천해보려고 해보았는데 나름 비교적 빨리 학습하는데 도움이 되었던 것 같습니다. 일단 안무를 한번 본 후 눈을 감고도 안무를 기억하기 위해 애썼으며(안무를 계속 반복해 보는게 아니라 틀릴때만 멈춰서 다시 영상을 보았습니다. 책에 따르면 무작정 많이 반복하는 것 보다는 본 것을 눈 감고 연상하거나 직접 떠올려볼때 더 학습능력이 증가했다고 합니다.) 그리고 안무를 머릿속으로 다 외울때 쯤엔 다시 거울 앞에서 스스로 외운 것이 박자에 맞는지 춰 보았습니다. 연습에 많을 시간을 쓸 수 잇는 저가 아니라서 대중교통을 이용하며 연상작업을 하고 춤영상을 찍는 전날만 집에서 30분정도 시연해봤던 것 같습니다. 또 다른 시도는 제가 다니는 킥복싱 동작이었습니다. 오른쪽 발에 비해 왼쪽발이 매우 어색한 저였는데 미들킥을 연습할 필요가 있었습니다. 오른쪽 발은 미들킥의 자세가 편하게 나와 오른쪽 발로 어떻게 차면 되는지를 그 감각을 몸에 새기고 최대한 그 감각을 왼발 킥을 찰 때도 똑같이 느끼려고 해보았습니다. 왼발을 찰 때에는 오른발 때만큼 골반이 돌아가지 않거나 축을 디딘 발이 유연하지 않아 무릎만 꺾여 어색해진다는 것을 알고 왼발 미들킥을 연습하면서 최대한 골반을 트는 감각과 지축 발을 좀더 유연하게 하기위해 힘을 빼는 감각에 집중했는데 이것은 단 일주일만에 상당히 도움이 되었습니다.(정확한 신호를 기억하려고 애쓰고 그 신호에 집중하며 행동을 반복하여 미엘린을 강화해라 메세지의 적용이라고 생각합니다.)

점화

점화란 강력한 동기부여를 말하는데 실제로 인간이 도달하기 불가능한 경지라고 이루었던 기록들이 그 기록들을 깨부순 사람이 등장하고부터는 다른 사람들이 도달하는데는 많은 시간이 걸리지 않는다고 합니다. 그 이유는 **가 해냈다면 나도 해낼 수 있다는 강력한 동기가 생긴다고 합니다. 이는 남모르는 이가 아니라 내가 아는 친숙한 누가 위대한 업적을 이뤘다고 생각하면 나도 할 수 있다고 생각하게되는 자기암시와 비슷하다고 합니다. 이런 점화 과정을 통해 더욱 심층적인 연습이 한계돌파가 가능하다고 합니다.

마스터 코칭

코칭에는 유연한 회로를 자극시키는 개입이 적은 코칭이 있고 예를 들면 브라질 풋살연습은 코치가 거의 개입하지않고 전력을 다하는 게임이 75%를 이룬다 반명 코치가 음표하나까지 통제하는 바이올리니스트의 학습법 처럼 '과잉개입'이 있다. 축구같은 경우는 어떠한 변수가 있을지 모르기 때문에 유연한 대처가 필요하다. 따라서 이런 실제와 같은 게임을 통해서 학습자는 어떻게 대처해야하는지에 대해 끊임없이 미엘린을 통해 신호를 보내며 학습한다. 반면 바이올린 같은 경우는 항상 그 음표가 정해진 정확한 음표를 연주해야하기때문에 통제속에서 정확한 신호만 보낼 것을 요한다. 즉 두 학습법 다 상황에 맞는 신경회로를 자극하고 있다고 볼 수 있다. 이것 외에도 코칭에는 사랑이 있어야한다. 학습자를 면밀히 관찰하고 어떤 반응인지 보고 그에 맞는 학습법으로 바꾸는 것이 학습효과가 더 높다. 이외에도 나이가 들면 미엘린생성이 느리다. 코칭을 할 때는 구체적으로 그림을 그리듯 설명하라. 간결하게 설명하라 등이 있었던 것 같습니다.

독후감을 쓰다보니 기억안나거나 요약을 위해서 거의 책을 또 한번 더 훑어본 것 같습니다. 아직 훌륭한 학습법은 정말 엄청난 효과가 있는지 겪어보지는 못했지만 배운 것을 꼭 실천해보고싶긴합니다. 어떤 것을 배우는 것을 앞둔 사람이라면 2번 정도 읽기에는 정말 효과적인 책이 아닐까 싶습니다. 그럼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또 다음 책을 읽고 돌아오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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