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의인문학 요약
안녕하세요 오늘만 산다 입니다.
오늘은 간만에 인상깊게 읽었던 경제관련 책 '부의 인문학'을 읽고 독후감을 써보려 해요.
우선 이 책은 말그대로 경제분야를 저자가 좋아하는 경제학자들의 사례와 논리를 이용해여 읽기 쉽게 잘 풀어낸 책 인것 같습니다.
기억나는 것들을 간추려 보면
부동산
진보정권이 집권하면 부동산 가격이 오른다.
진보정권은 빈부격차를 좁히고 좋은 복지를 주로 내세우는 정책을 펼치는 경향이 있습니다. 그러나 이것이 원활한 경제활동을 억제하고 부자들이 세를 주던 주택공급을 부동산 규제로 영향을 미쳐 부동산 가격이 반대로 오르게 된다고 합니다.
부동산은 언젠가 값이 오르며 중심 도시와 지방의 격차는 더욱더 커진다.
유동적인 현금과 다르게 부동산은 장기적 관점에서 항상 가치가 오르는 자산이라고 합니다. 그 이유를 다양한 예시를 통해 설명하고 있으며 지방과 중심도시중에 단연 투자해야할 곳은 중심 도시이고 그 격차는 점점 더 커질것이라 합니다. 세계화로 미국이 인도에서 콜센터를 차리는등의 장소개념이 무너진다고 생각하지만 실리콘밸리와 같이 인재들이 모이는 현상으로 인해 중심도시들의 위상은 바뀌지 않을 것이라 하네요.
투자
항공산업 보다는 식음료 산업
투자부문은 제가 관심이 아직 적어서 잘 기억에 안남기는 하지만 항공산업은 항상 이익을 보기 어려운 산업이라는 점이 기억이 납니다. 그리고 부동의 코카콜라 회사 처럼 기술 변동성이 적지만 항상 사람들이 소비할수 밖에 없는 식음료 산업이 좋다고 한 것도 기억이 나네요.
그 외로..
프랑스의 부자세 결과
프랑스는 인권혁명도 그렇고 남녀평등사상 부터 빈곤문제 등 다양한 사회문제에 관심이 많고 적극적인 것 같습니다. 그런 프랑스가 연소득 12억이 넘는 자산가들에게는 그것을 초과한 돈에는 75%세금을 매기는 부자세를 도입한 예시가 인상 깊습니다. 대표적인 프랑스이 루이비통이 덴마크로 이민을 가버리고 그 외 부자들이 몽땅 프랑스를 떠나며 프랑스 경제가 침체되고 심지어 부자들이 떠나니 걷어지는 세수 또한 적어져 더욱 프랑스가 어려워지자 프랑스는 부자세를 폐지했다고 합니다.
한 프랑스 관리의 우유값 강제 조정의 결과
이 또한 프랑스였던 것 같은데 한 관리가 우유값이 너무 높아 모든 서민들이 우유를 소비하게 하려고 우유값을 시장가격 보다 낮은 가격으로 동결시켜버리고 이 보다 높게 판매하는 상인에게는 단두대형을 내립니다. 아이러니하게 이것은 우유값의 폭등으로 이어지는데요. 젖소업자들이 젖소에게서 우유를 짜 팔아도 손해가 나자 젖소들을 고기로 도축하는 상황이 옵니다. 이 관리는 젖소들을 먹일 사료 값 마저 내리면 되겟지 하고 동결시키자 시장에서 사료를 팔지 않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우유는 더욱 구하기 어려워지고 기존 우유 가격보다 10배가 뛰게되었답니다. 결국 이 관리는 선한 관리이며 좋은 의도를 가졌지만 서민들에게 끌려가 단두대형을 당했다고 하네요. 시장을 억지로 통제하려고 하면 어떻게 되는지 잘 보여준거 같습니다.
공산주의와 마르크스 케인스 이 책을 마치며..
제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이전 빈곤이 극심했던 1900년대를 생각해본다면 왜 마르크스의 공산주의 사상이 그토록 열광받았는지 알 것 같습니다. 하지만 절대적 빈곤이 많이 줄어든 2000년대에 공산주의 국가들의 현실은 자유주의 국가들에 비해 부유하지 못한 것이 사실입니다. 시장논리에 도덕적 논리를 넣지말라는 저자의 말에 저는 절대 공감합니다. 우리는 자연과 시장 세상의 이치에 도덕적으로 감정을 이입하는 경우가 많죠. 그것이 인간이 가진 연민이고 감정이고 공감의 장점이 아닐까 합니다. 하지만 이는 상황을 객관적으로 바라보는데에는 단점으로 작용하는 것 같습니다. 누가 열심히 하더라도 똑같은 결과를 받는다면 누가 열심히 하겠는가는 자명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렇다고 모두가 같이 좋은 삶의 질을 누리고 차별을 줄이자는 공산주의 이념의 근본 취지를 무시하는 것은 아닙니다. 잠시 이념의 옳고 그름을 떠나서 시장이 작동하는 원리를 객관적으로 들여다본다면 그 안에서 '부'라는 것의 정답이 있겠다 라는 것을 간접적으로나마 이 책을 통해서 깨달을 수 있어서 매우 좋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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