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것을 줘라.
이번 7주차는 내가 코스를 처음 시작할 때 마음먹었던 느낌데로의 주 였던 것 같다. 이게 무슨 말인가 하면 정말 어떤 목표를 향해 다 쏟아붓고 열심인 상태 정도라고 생각하면 되겠다. 사실 학습이란 것을 다양한 면으로 해봤던 것 같은데 이번만큼 몰입을 했던 적은 없었던 것 같다. 정확히 말하면 앉아서 공부하는 학습에 말이다. 나는 굉장히 외향적인 성향이라 사람들과 소통하고 밖에 나가 행동하면서 에너지를 얻고 즐거움을 얻는다. 그래서 엄청 몰입해서 했던 학습들도 다 동적인 운동이라던지 나가서 외국인들과 소통하고 진지한 주제로 토론하고 파티하고 배우는 영어라던지 그랬다. 그래서 이 경험이 새로우면서 낯설다. 지난 6주까지 시간이 왜이렇게 빠른가..에 대해 아쉬워했는데 이번 7주차부터는 갑자기 시간이 적당히 천천히 가기 시작했다. 아마도 모든 밥먹고 쉬는 휴식시간까지 넣으니 하루가 매우 길어지고 주말도 그렇게 되니 그런 것 같다.
회고가 빛을 보기 시작하다.
어떤 시점부터인지 점점 회고가 빛을 보기 시작하고 있는 것 같다. 점점 더 왜? 를 고민하고 그러기위해선 어떻게?를 생각하고 액션플랜 짜고 해보고 정말로 했는지를 주마다 점검하고.. 지난 주 행위를 탓하기보단 점검하고 개선하는 느낌. 마치 제품 개발 개선처럼 정확하게
평가 -> 피드백 -> 지난주 기반하여 이번주 액션 플랜 -> 실행
이렇게 하니 사실 좀 기계같아서 무섭기도하고 한편으로 저렇게 하면 대체 얼마나 성장할까...라는 생각에 무섭기도하다. 사실 한번도 학습을.. 이렇게 적극적으로 회고해본적이없다. 회고는 항상 한다. 그렇지만 이게 혼자서 아 오늘은 이랬구나 다음엔 더~ 이렇게 다짐하고 넘어가는 정도와 그것을 공론화 시켜서 왜 못했는지 발표하고 구체적 액션플랜을 짜고 평가하는 것은 전혀 다른 행위이다...
마치 엄마가 해준 수육과 가게에서 시킨 보쌈차이...(아니 엄마 수육이 맛없다는 건 아니고,,,이상하게 보쌈 가게들은 고기가 더 야들하고 야채랑 밑반찬을 많이 준다..) 아마 이 행위도 OKR 이란 게 반영됫지 않았나 싶다.
OKR이란 목표와 핵심가치를 나누어 평가하는 구글이 도입한 경영방식을 말한다. 책으로 써져 유명하고 많은 IT회사들이 이를 따라하려고 애쓰고 있다.
관리의 중요성 과 OKR
사실 이렇게까지 회고와 공부시간 투입이 가능한 것은 뛰어난 매니지먼트에서 나온다. 장담하는데...메가테라만큼 학생들 신경쓰고 관리하고 온갖 좋은 기업문화 성장문화 도입해서 적용하는 교육서비스는 진짜 드물거다... 있긴 있나..? 있으면 알려줘보세요 일단. 그리고 나는 저런 방식을 소소하게 책사서 읽어보고 하면서 따라해봤다. 혼자 한다? 저어어얼때 저렇게 안된다. 근데 메가테라는 진짜 다음 원칙을 지킨다.
1. 핵심과 목표에 집중한다.
2. 위의 두 가치의 방향성을 잃지 않기 위해 회고한다. 매일 매주 회고한다.
3. 1번에 도달하는 것이 더디거나 안된다면 왜 그렇지 못한지 다시 2번으로 돌아가 회고한다.
4. 1,2,3 을 하는 과정에서 끈임없이 왜? 를 떠올리며 회고를 위한 회고, 목적없는 행위를 하지 않는다.
5. 학습에 가장 효율적이도록 양질의 컨텐츠를 투입한다.
6. 성과를 높이기 위해 인출학습을 시킨다.(매주 퀴즈, 코딩 도장, 과제 점검표)
7. 형식적인 6번을 하지 않기 위해 3가지를 불시에 점검하고 불만족스러우면 관리방식을 바꾸거나 체계를 더 강화한다.
8. 품질과 타협하지 않는다. 과제 체크표에 체크를 단순히 남기고 다했다고 자위하지 않고 진정한 실력향상을 위한 학습을 추구한다. 이는 4번과 일맥상통하기도 한다.
9. 빛좋은 개살구도 싫고 맛만 좋고 못생긴 살구도 싫다. 즉 매일의 TIL과 주간회고 기록을 통해서 개인브랜딩, 마케팅을 하되 공부의 품질과도 타협하지 않는다 -> 이 말이 무엇이냐? 그냥 하루종일 순 1~2시간은 회고하고 블로그기록하고 나머지 시간은 전부 코딩한다 이 말씀.
일단 그래도 내가 혼자 아등바등 애써본 흔적을 보자.
우선 첫째는 온라인유통사업 OKR 과 회고
일단 노션에 온라인판매사업을 하던 때 장부,OKR 그 외 부가적 프로젝트와 아이디어들을 전부 기록하고 분기별 회고와 행위들을 써놨다. (다음에 기회되면 한번 포스팅해보도록 하겠다.)
두번째는 온라인 사업으로 매출 적당히 나올쯤 나만의 아이템을 하고싶어 오랫동안 해온 격투기에서 (내가 잘 아는 분야에서 고객의 니즈와 원츠를 발견하라는 원칙하에 정말 한참 고민했다.) 착안해 운동용품을 비지니스 모델로 세워 OKR을 세우고 동업을 해보기도했다.
그 외적으로는 유튜브 프로젝트 , 과외생과 원생들 개인 OKR 페이지 만들어서 기록 및 관리등 다양하게 회고와 OKR을 적용하고 가지고 놀아봤다. 그래도... 정말 제대로된 매니지먼트에 필요한 것은
뛰어난 기업?(프로젝트?) 문화에 필요한 것
1. 열의를 가진 뛰어난 관리자
2.공통된 목적과 열의를 가진 동료
3. 객관적이고 판별가능한 관리체계와 문화
이 3가지 라고 생각하는데 저 3개 중 어느 하나도 정말 쉽지 않다.
그런 의미에서 잘 가고 있다. 그래서 ...
이번주는 **을 해보기로 했다.
여태 회고를 위한 회고(물론 연습과정이었다고 생각함)를 좀 해왔어서 모두에게 실질적으로 도움될만한 액션플랜을 짜던 중 모두가 결국엔 잠자는 시간을 제외하곤 공부를 하다보니 '공부 시간을 더 늘리자' 이런 액션플랜은 없었고 세운 학습목표를 잘 점검하고 체크를 하자였다.
그래서 동료들에게
회고용 노션페이지를 만들어 각자 주간 목표와 일과 과제목표를 세운뒤 그것을 얼머나 했는지 체크리스트를 만들어 하루 3분기를 기준으로 회고기록하고 투명하게 공유하는 것이 어떻겠냐고 제안했다.
대략적인 템플릿은 이러하다. (일단 핵심적으로 체크할 것들만 남기고 나머지는 하면서 보완한다. 작게작게. 어차피 하다보면 다 수정하고 남을 기능만 남는다.)
일단 다음주 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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