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계점 돌파하기[220630 가벼운 인사이트 겸 티아이엘]

그냥 하자.

아침에 티아이엘을 쓰고 오늘은 가벼운 마음으로 저녁에 공부를 하면 되겠지 했다. 그리고 점심을 먹고 어제 북스터디 책이었던 어떻게 공부할 것인가의 뒷 챕터를 보는데 그걸 보면서 한 편엔 드림코딩엘리의 리팩토링 팁을 틀어놓고 있었다. 몇 달 전만해도 튀김엔 반드시 맥주 쉬는 시간은 꼭 유튜브 볼 시간 따로, 쉴 시간 따로 운동 시간따로를 빼놓고 왜이렇게 시간이 부족하지 하루가 짧지 하던 내가 점심을 먹으면서 무언가 코딩관련 자료를 보고있는게 대단한게 아니라 당연한 것 처럼 느껴졌다. 이전에 책에서 보기를

무언가 긍정적인 행위를 할 때 그것에 너무 의미를 많이두면 보상심리가 발생하게되어 빠른 시간안에 그에 걸맞는 나쁜 행동을 하게 된다.

라는 글귀를 보았는데 그래서 무언가를 좋다 나쁘다로 이분법시켜두는 것이 별로란 대목이 기억난다.  보면 다음 짤도 그 상황과 비슷하지 싶다.

ㅣㄴ경진짜 그냥한다.

이전에 반에서 항상 최상위권을 다투던 아이들은 보면 공부할때 힘에 부쳐보이는 적이 없었던 것 같다.(잠을 적게 자서 피로한 것과는 별개다.) 아마 그 아이들은 그냥 디폴트값이 그냥 공부를 한다. 책을 핀다 였던 것 같다. 그걸 알지만 그렇게 받아들이는게 너무 어려워서 감히 따라 못했다. 

내 유튜브는 왜 떡상을 못했을까?

이전에는 성공의 힘이 끈기에 있다고 생각했다. 무언가 하나의 주제를 진득하게 하는 힘. 근데 그런 끈기를 치고도 난 꽤나 유튜브에 적당히 오래 관심을 두었지만 성장은 하고 있지만 매우매우 더뎠다. 조급해 하지 말자 본업이 이게 아니잖아 라고 위로를 해보기도 했지만 내가 신경쓰는거에 비해서 결과값이 미미하긴 했던 것 같다. 그런 상황이 문득 오늘 스쳤다. 그 이유가 바로 임계점이 아니었을까? 라는 생각. 무언가 아이디어도 많았고 하는 방식의 루틴도 정해졌을때 고민을 그만하고 폭풍처럼 시간과 노력을 갈아넣어서(메가테라 코스 시작전 몇달의 시간이 있기도 했었다.) 부었다면 분명 내가 생각하는 만큼은 아니더라도 유의미한 성장이 보였을텐데, 

항상 적당히 힘들만큼만 하고 혼자 뿌듯해했다.

임계점을 넘기자.  

일단 한다. 그냥한다. 많이 한다. 닥치는데로 한다.

사실 구상과 실행중에 인간 모두는 실행력이 매우 떨어지는데 이는 생각에만 있던 플랜을 액션으로 옮겨야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우리는 구상하는데 시간을 온종일 쏟고는 일을 했다고 생각하는 경우가 많다.데드라인을 걸고 구상하는 시간에 기한을 정한 뒤는 모두 액션으로 옮기는게 중요한 것 같다. 그래서 나의 실행은 매우 더뎠고 결과로 성장도 더뎠다. 임계점을 돌파해야하는 이유는 여러가지지만 일단 가장 중요한 것은 관성이 아닐까 싶다. 인생은 타이밍이리 했던가 이 일에도 추진력이나 아이디어가 붙을때가 있는데 그 시기를 놓치면 이상하리만치 게을러지고 다시 생각이안나고 그때만큼 창의력도 없어진다.

다음번에 무언가를 할 때에는 임계점을 넘길만큼 전력을 다하겠다. 정도가 오늘의 배운점이다.

액션플랜은?

구체적인 액션플랜은 없지만 오늘의 인사이트에서 굳이 가져오자면 다음 어떤 프로젝트를 하든 개인 자기계발을 하건 전력을 다하겠다는 마음가짐이다. 지속가능한만큼, 워라밸을 지킬만큼 이 모든 것이 결국엔 흐지부지로 가는 길이 아닌가 싶다. 

할거면 제대로! 라는 걸 나 자신에게도 보여줄겸 다른 사람들에게도 귀감이 될 겸 그런 인간으로 살아야겠다.

할거면 제대로 하자^^ 응??

 

'난 상대가 누구든 최선을 다하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