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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의 가볍지만 뼈있는 인사이트

노력은 배신하지 않는다? 인생에서 선택과 선점의 중요성(feat. 특별한 안경)

by 날파리1 2022. 4. 28.

후회없는 선택? 좋은 선택?

인생에서 좋은 선택을 위해선 어떻게 하나요?

좋은 선택인지 어떻게 알죠??

오늘은 좋은 선택 그리고 선점에 대해서 잠깐 이야기해보려고 합니다. 이야기라기 보단 미래의 저에게 남기는 기록같은 거겠죠.

블리츠스케일링이란 책을 읽고 있었는데 책 한 권이 적은 양도 아닐 뿐더러 내용을 모두 머릿속에 집어넣고 하나의 글을 쓰는게 자주 할 수 있는 일은 아니더라구요. 

 

아는 만큼 보인다.

라고 하죠.

아무리 빠른 말이나 랩도 가사를 알면 들리고 운동선수들의 시합도 선수들끼리 보이지 않는 치열한 수 싸움을 하듯이 아는 만큼 보인다는 건 다들 공감하실거에요.

 하지만 의외로 삶에서 이런 '모호성'을 두고 싶어하는 사람들은 거의 없는 것 같아요. 누가 자신의 삶, 미래를 두고 불확실성을 남기고 싶겠어요? 하지만 많은 걸 확신하고 보기 위해서는 끊임없는 불확실성에 도전하고 실패하면서 본인만의 인사이트(여기선 특별한 안경이라고 불렀습니다.)를 길러야 하는 것 같아요.

내 경험에 기반한 선택과 선점

사람들이 좋아하는 말은 '노력은 배신하지 않는다' 라는 말 인 것 같더라구요.

노력은 경험을 남기지만 배신을 하기도 합니다.

왜냐면 저희는 저희가 노력한 것 만큼의 '기대'를 갖거든요. 이 기대에 내 삶이 미치지 못할 때 큰 좌절감을 느끼는 것 같습니다. '확실성'을 버리고 '모호성(리스크)'를 택한 대신 큰 결과물을 가져온 두 가지 경험을 이야기해보려고 합니다.

 

첫째 스마트스토어

초기 네이버 스토어팜(스마트스토어)는 경쟁자가 많지 않아서 중국에서 물건을 소싱해서 팔면 돈을 쉽게 버는 구조였어요.

또한 사람들이 많이 검색하는 단어가 잘 등록되있지 않다면(검색어>공급제품) 단숨에 상위노출로 물건을 많이 팔 수 있는 구조였고 셀러가 되는 것 또한 어렵지 않았습니다.

실제로 저는 이러한 인터넷판매사업에 뛰어들어 월 약 1500만원의 매출을 내보기도 하였는데 운이 좋게도 공급자가 많지 않았던 상품인 점, 상품을 찾는 구매자들이 모인 플랫폼에 입점한 점 등이 생각보다는 쉽게 저 매출을 끌어내주었습니다. 하지만 다른 강의를 끊고 공부를 하면 할 수록 중국 도매품에 대해서 경쟁이 치열해지는 것이 너무 눈에 보였고 같은 제품을 다른 사진, 다른 마케팅 나아가 나만의 제품등의 필요성을 느끼며 한 발 물러서기로 합니다.(경쟁이 치열한 것에 비해 내 제품을 가지기는 자본이 많이 들고 그걸 쌓는 동안 벌어들일 생활비도 필요했고 등등 여러 이유가 있겠죠.)

하지만 초기에 이 시장을 선점했던 판매자들은 지금 많은 돈을 벌 뿐만 아니라 유튜브에서 강의를 판매하는 등 더 큰 부를 축적하고 있죠. 

모두가 알면서 좋은 정보는 없다.

 

라는 말은 너무도 사실인 것 같아요. 이 가치가 확실치 않을 때 뛰어들고 선점함으로써 가지는 가치는 확실한 시장에서 몇년의 노력보다 몇 배 몇 십 배 큰 가치를 가져오는 것 같습니다.

 

둘째 유튜브

현재 약 4백만 구독자를 가지신 유튜버 허팝님의 첫 영상 (출처 유튜브 허팝 채널)

저는 유튜브를 약 1년 넘게 하고 있는데 하면서 시장 조사를 가끔 합니다. 다른 유튜버들은 어떠한 영상을 올리는지 어떤 내용인지 편집이나 구성 내용은 어떤지. 그러다 보면 불과 1년 전엔 못보던 유튜버인데 편집이나 구성이 너무 좋고 구독자도 많은 사람들이 너무 눈에 띄더라구요.

하지만 불과 몇 년전의 유튜브는 그렇지 않았습니다.

처음이지만 엉성한 영상들로 구성한 UCC(User Created Contents)로 사람들에게 영상을 남겼고 그렇게 꾸준히 하는 분들이 대형 유튜버가 되어 현재는 유튜브에서의 인플루언서와 오랜 방송 노하우로 선점을 해나가시고 있죠. 하지만 분명 그 분들이 유튜브를 하실때에는 지금처럼 남녀노소 모두가 유튜브를 버스나 지하철에서 보던 세상이 아니었습니다.

 

 

시장성을 보는 눈과 선점이 중요하다
그럼 어떻게 할 수 있나?

이에 대한 제 대답은 

뻔한 시장부터 많이 경험해봐라.

라고 하고싶습니다. 소위 핫하다고 하는 일이나 경험은 해보면서 경쟁의 치열성도 깨닫고 선점한 자와 그렇지 못한 자의 차이를 느껴보는 경험 부터 중요한 것 같습니다.

저는 그것을 느꼈고 또 더 불확실성이 큰 시장을 찾아가보려고 합니다. 물론 실패하면 어떡해? 라는 의문과 두려움이 따라오지만 그런 리스크 마저 해결하면서 하는게 '성장'이 아닐까요. 그럼 다음번엔 남들에겐 '말도 안되는 일'도 저에게는 '말이 되는 일'로 보이는 안경을 쓰지 않을까 싶습니다.

주짓수 초보가 첨부터 플라잉 암바를 어찌 하겠습니까 내 허리가 땅에 메다 꽂힐까봐 두렵기만 하겠죠. 누워서도 암바를 해보고 앉아서도 해보고 실패도 해보고 하다보면 서서도 될 것 같다는 생각이 들겁니다.(tmi 저는 주짓수를 하는 주짓떼로..입니당)

우리 모두 스카우트를 다는 그 날 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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