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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착하게 하나씩[20220926 TIL] 주말동안 정말 의무처럼 주어진 강의를 보느라 이해라는 건 없이 그냥 후루루루룩 본 것 같다. 마치 배고플때 음식을 씹지 않고 삼키듯 어떻게 할 것 인가? 강의가 너무도 많아서 다시 2배속으로 후루루룩 볼 건지 이해를 하고 갈 건지 잠깐 고민했는데 왜 이렇게 빨리, 2배속으로 에 집착해야하나 싶었다. 사실 2배속으로 들으면 그냥 아무리 느린 사람 말도 엄청 빨라지는 것 같다. 잠깐 고민을 했지만 천천히 가더라도 하나하나 이해하고직접 코드를 처보고 가기로 했다. 한 발짝 한 발짝 가니까 느리다. 나는 어릴때 다리를 다쳐본 경험이 있었는데 정말 답답했다. 어제까지만 해도 펄쩍 펄쩍 뛰다니던 내가 목발을 집거나 부축을 받으며 겨우 한 걸음 한 걸음 때야한다니... 내가 생각하는 속도와 현실에서의 속도가 다르니 .. 2022. 9. 26.
많다는 영어로 a lot 중국어로 很多 스페인어로 mucho[20220925 TIL] 강의가 너무 많다 ^^ 강의가 레알루다가 느무 많다. 2배속으로 들으면 무슨 소린지 휙쇼ㅟㄱ휛ㅎ쇼ㅟ루기 지나가고 그보다 낮은 배속으로 들으면 시간이 없고 평소에 총 4~5시간 정도 되는 강의면 뭐 이렇게 들었다가 너무 어려우면 조금 더 천천히 듣고 좀 이해가 잘되면 처 보면서 듣거나 키워드 정리하고 이럴 건데 그냥 느무 많다 헤헤. 난이도를 상승시키고 싶으면 양을 늘리면 된다. 걷기는 너무 쉽다. 집에서도 우린 걷고 집 앞에 편의점 갈 때도 걷는데 군장은 제외하더라도 행군은 힘들다. 많이 걸으니까... 오늘 강의는 많기도 많은데 아니...여태 배운 것들 중에 왜 조금씩 수정해서 하냐고... 너무 새롭고요 ^^; 어떻게 공부해야할까 가.. 소용이 없다. 양이 너무 많으니 무언가 이게 안되면 이렇게 가 잘 .. 2022. 9. 25.
이렇게 또 한 주가...[메가테라 13주차 주간회고 시간의 중요성] 오늘은 조금 뻔하지만 그래도 나에게 의미가 있는 '시간'이라는 것에 대해 이야기해보고자 한다. 시간이 많았었는데요... 없어졌습니다. 사람들을 만나고 소통하는 걸 좋아하는 나는 항상 누군가가 부르면 거절하는 일이 잘 없었다. 그렇다고 그 모임이 항상 나에게 엄청난 만족을 주는 것은 아니더라도 그냥 나가서 사람들과 어울리고 봤다. 그리고 아무리 바빠도 오랜만에 보는 친구가 연락이 오면 잠시 짬을 내어 얼굴을 1~2시간 보거나 밥을 먹는 것이 어려운 일이 아니라고 생각했다. 그런데 요새 들어서 그런 게 어렵다. 왜일까? 아무렇지 않은 한 시간으로 잃을 것이 많아지다. 이전에는 원래 그저 그렇게 보냈어야 할 시간들을 잠시 친구를 보고 오는 거라 1 대 1 교환을 해도 친구를 보고 오는 쪽이 나에게 더 만족감을.. 2022. 9. 25.
선택을 하지 않는 것이 나쁜 선택보다 더 나쁘다.[20220924 TIL] 선택은 항상 어렵다. 나는 항상 선택이 어려운 사람이었다. 무언가를 항상 내식대로 깊이 생각해서 그런지 어릴 때는 어떤 영화를 볼지 선택하는 것도 어려웠고, 판타지 소설을 대여해주는 책 방에서는 항상 맘에 드는 책을 고르기 위해 1시간 동안 온갖 책의 머리말을 읽어보며 따지기가 일상이었고 점심 메뉴론 자장면을 먹을지 짬뽕을 먹을지 선택하는 것도 어려웠다.(장난이 아니라 진지하게 한 40분씩 고민을 했다...) 이런 나는 인생에서 조금 유의미한 의사결정 혹은 그보다 더 큰 결정들을 하는데는 정말 스트레스였다... 그래도 여러 가지 도전적인 일들을 겪고 '인생은 한 점을 찍어 결론을 짓는 마침표가 아니다'라는 것을 조금 느낀 후부터는 나아졌다고 생각했다. 어떤 선택을 내리다. 오늘은 사실 나름 소신있게 내렸.. 2022. 9. 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