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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독후감

하고싶은 것을 200% 더 빨리 앞당겨주는 비법[20220905 TIL]

by 날파리1 2022. 9. 5.

우리 모두는 하고싶은 것들이 있고 빨리 일어났으면 하는 바램이 있다. 그런데 사실 내가 하고 있는 것이 맞는 지도 잘 모르겠고 이렇게 무작정 이것에 시간을 쏟는게 맞는지도 모르겠다. 한편 성취는 천천히 온다고하니 괜히 이것을 빨리 포기하는게 소위 '끈기'도 없이 빨리 포기하는 사람 같아 쉽게 그만두지도 못하겠다. 누가 이것 저것 딱딱 짚어주며 방향을 가르쳐줬으면 좋겠다. 그런건 없나...?

 

인생의 치트키 BooKs

 너무 뻔한 제목인가? 근데 맞는 걸 어떡해

요새는 자꾸 책을 찬양하게 된다. 이전에도 책을 읽기는 읽었지만 이정도는 아니었는데.. 왜그럴까?

이전에는 비지니스와 마케팅 관련 책 그리고 동기부여 책을 많이 읽었었다. 미라클모닝이라는 책을 읽고 루틴데로 2주 또 이후에 한달 이렇게 실천해보기도 했고 미라클모닝에서 강조하는 명상을 약 1년 반을 넘도록 했었다. 그 외에 수많은 마케팅 책 경제서적 등이 있지만 전부 '나도 저런 경지에 이르고 싶다' 였지 내 현실에서 바로 적용하고 사용할 수  있는 기술들은 적었다.(그럼에도 그러한 인생의 방향이 있고 방법들이 있구나를 본 것은 신선한 충격이었다.) 

 그런데 정말 내가 하는 고민을 깊게 들여다보고 그것과 관련된 책을 사서 읽다보면 (아무리 책의 수준이 높다 낮다는 걸 떠나서) 무언가 배우고 시도해볼 메세지가 생긴다. 이 메세지가 곧 정답이라고 하긴 어렵지만 읽지 않은 채 혼자만 몽상에 가까운 행동을 하는 것 보다 그 분야에서 성취를 이룬 누군가의 책을 읽고 따라하는 것이 훨씬 빠르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나는 책이 요새 무언가 인생이란 게임의 가이드 북 같고 (심지어 게임 시작의 튜토리얼과 가이드북을 읽는 사람들은 잘 없다. 책도 마찬가지라고 생각한다.) 가이드 북을 넘어서 고급 스킬을 익힐수 있는 스킬북이 아닌가 생각한다.

적용할 것이 매일 생긴다.

 메가테라 코스를 시작한 이후로 내게 삶에서 고민들은 보다 더 직접적으로 다가왔다. 옛날처럼 아 저런 마케팅 책이 있구나.(작아도 이기는 마케팅, 브랜드는 어떻게 아이콘이 되는가) 이런 썸네일에 카피라이팅을 이렇게하면 이런 반응이 있구나.(사용자에게 착 달라붙는 메세지 Stick, 무조건 팔리는 카피 단어장) 브랜딩은 무엇인가 등등 읽고 직접적으로 적용하기에는 나의 레벨이 너무 낮았다. (혹은 실행력이)

그런데 관심없던 학습법 책들을 수 차례 다시 읽고 적용해봐야 했을 정도로 코스는 초반에 어려웠고 난해했고 어려움은 당연히 스트레스와 본능적인 거부반응을 동반했다. 당연히 모두에게 극악무도한 난이도와 스트레스 인 줄 알았다. 그런데 그것도 아니라고 하지 않나..?( 잘 소화해내는 주변인들을 보면 그렇지만도 않음을 어렴풋이 깨달았다.) 

 매일 똑같이 많은 시간만을 쏟는 행위는 의미가  없어지기 시작했고 무언가 변화가 필요했다. 그 변화를 구체적으로 알려준 것이 책이었다.

사실 코스는 어느정도 루틴화가 되면서 단순해졌다.(쉬워졌다는 말이 아니다. 언제 어떻게 진행되는지 몸에 익어서 스케줄이 예상된다는 말) 그러자 몸도 어려움을 넘어서 지루함을 느끼기 시작했고 똑같은 공간 똑같은 행위라는 것에 공부의 압박 까지 더해지니 더 몸이 말을 안들었다. 그래서 꺼내는 책 '당신의 뇌는 최적화를 원한다' 

 이 책이 왜 내몸이 집중력이 점점 낮아지고 하기 싫어하고 등등 이 문제를 해결해 줄 수 있지 않을까? ( 멘탈이 강해지는 연습은 덤으로 샀다 + yes24 책 배달 매우 늦음 ㅡㅡ)

 

아직 다읽지는 않았자만 소제목들이 참 재밌다.

 

매일의 작은 실험실(무엇이 더 기억에 잘 남고 뇌 부하가 적을까?)

지난 주 동안은 인출을 하기 위해서 강의를 빨리 보고 최대한 기억하려고 애썼다. 그게 반복되자 무작정 강의를 여러번 보는 것 보다는 좋은 점이 있었지만 강의를 나중에 기억하기 위해 캡쳐를 하고 정리하는 시간도 많이 들었다. (소화해야할 강의의 양이 많아지면 힘들다) 그리고 강의를 딱 한 번만 2배속으로 보고 정리해놓은 사진만 보고 따라하려니 설명이 부족해 스스로 기억해내거나 다시 찾아가는데 애먹었다. 또 무엇보다 2배속으로 강의를 듣다보면 매우 지친다... 정말 세상 정신이 없다.

이번주는 강의의 양이 조금 작아서 새롭게 끝까지 본 후 처음부터 1배속으로 하나하나 다 따라해보고 있다. 사진을 정신없이 찍을 시간은 없지만 따라한 결과물을 남겨서 나중에 참고하고 강의의 설명을 좀 천천히 들으려고한다.(2배속 넘나 스트레스...)

그리고 이전 결과와 비교해보려고한다!

 

공부할 시간도 없는데 책 읽을 시간은 어딨는거야...?

책을 일처럼 여기면 안되고 다음 공부를 하거나 인생문제를 풀기위한 해결책, 정답지(혹은 게임에서 구하기 힘든 고오오급 스킬북) 처럼 보면 된다. (나는 과장 살짝 더하면 꽝없는 복권 긁는 심정으로 본다. 좀 설렌다는 말씀)

또 이전에 나는 책을 지금 보다는 덜 즐겼던 것 같은데 책 자체가 싫어서라기보다 책을 너무 휴가를 위한 도구처럼 이용했다. 책을 볼때면 항상 나른한 주말에 몸을 지긋이 기대고 커피마시면서 봤는데 이러니 20분안에 졸거나 어어엄청 느리게 책을 보고 그러다 보니 한권 읽는데 한 달 정도 걸렸는데 그럼 내용도 잘 기억 안나고 책 한 권 읽기 엄청 오래걸린다는 생각때문에 힘들다. 시간을 아껴준다는 책에서 속독법을 제안하는걸 봤었는데 그때는 책까지...굳이 빨리 읽어야해? 라고 했는데 빨리 읽고 한 가지 메세지만 얻어서 실천해보는게 훨씬 재밌다. 

 

 

아무튼 이 허접은 다시 글 썼으니 스킬북 읽고 적용해보러 갑니다. 총총총...

모두들 (인생)고렙이 되는 그날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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