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는 낯설었는데 오늘은 조금 익숙하다.
어제는 이번주 과제인 리액트의 투두리스트를 연습하고 있는 중이었다. 리액트가 많이 낯설어서 그런지 한 번 따라해보는데도 계속 강의를 보며 멈추었다 다시 따라하고 그렇게 한참을 지나고서야 겨우 완성할 수 있었다. 완성을 하고나니 많이 지치기도 했고 이걸 기억하려나... 하며 하루를 마무리 했다.
그러고 오늘 다시 처음부터 해보는데 이것저것 어렴풋이 기억이 나서 해보길 시작했다. 여전히 잘 모르는 문법이 있었지만 어제는 이건 대체 왜이래...였다면 오늘은 그냥 이렇게 쓰는구나 하면서 넘어가니 조금 어려움도 잠잠해지고 일단은 그냥 그 문법 자체에 익숙해진 것 같았다. 한참 자바를 하다가 고작 몇 주사이에 다뤄야하는 자바스크립트며 리액트를 하려니 어려움이 많았는데 어제와 오늘 느끼는 것에 이렇게 큰 차이가 있음에 살짝 낯선 감정이 들었다.
그래서 그냥 해야하고 우직하게 해야하는 것 같다.
이전에는 지레 겁먹고 하고싶은 공부만하고 조금 어려운 것들은 다소 제쳐두고 피하는 식으로 대처했던 적이 많았던 것 같은데 그냥 만리장성을 쌓는 심정으로 그날의 해야할 것을 우직하게 해야하는 것 같다. 그러다보면 익숙해지고 내 것 처럼 느껴지는 것이 아닐까.
감정없이 우직하기가 참 어렵다.
액션플랜
할 일을 포스트잇에 적어 하나하나 퀘스트를 완료하듯 줄 치며 스스로에게 성취감을 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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