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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발공부하며 느낀 인생 공부

메가테라 포트폴리오 7주차 주간회고, 도메인 변경은 큰 책임을 요한다.

by 날파리1 2022. 12. 5.

메가테라 7주차 포트폴리오 진행 결과

한 주가 남은 시점 내 포트폴리오의 진척도는 조금 처참하다. 처참하다는 말을 하기도 싫지만 어쩔수 없다. 사실 큰 원인은 포트폴리오 주간 절반이 넘은 시점 급격히 도메인을 스위칭 한 것인데 할 당시에는 사실 자신만만하기도하고 한 경험을 바탕으로 남은 한 달이면 일단 완성을 할 수 있다는 자신감과 나머지의 복잡도는 완성한 뒤에 붙이면 된다는 근자감이 있었다.

 

계획 실패

사실 큰 단위의 포트폴리오를 혼자서 처음 진행해보는 터라 단위가 클 수록 오차범위가 커지는 것은 당연했다. 내겐 너무 쉬워보였던 규모의 포트폴리오도 사실 진행해보니 엄청 엄청 더뎠고 부분 부분 빠른 구간이 있었지만 진척도의 들쑥날쑥이 심했다. 아마도 이건 프로젝트 규모의 코드를 여러번 짜보지 않은 경험에서 나오는 실수 같았다.

 

모든 것은 등가 교환

도메인을 변경할 때에는 자신만만 했었고 막 바꾼 찰나에는 도메인은 역시 내가 잘 아는 것을 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자위를 하기도 했다. (사실 그렇다고 도메인을 바꾸지 않고 계속 속행 했다면 더욱 진도가 느리고 도메인의 중요성을 몰랐을 가능성이 매우 매우 높다. 단 한 가지지만 정말 정말 많이 배웠다. 또한 모르는 도메인이라면 이 도메인과 관련된 다양한 서비스를 직접 사용해보고 불편성을 경험하고 개선점을 찾는 등 모르는 도메인에서 능동적 학습을 해야한다는 아주 아주 중요한 사실도 깨달았다.) 

그렇게 자신만만한 구간이 지나고 나락의 구간이 찾아왔었는데 모든 것은 등가교환이라는 말을 트레이너님께서 해주셨다. 회사에서도 이럴바에 다시 만듭시다라는 말을 많이 하지만 그런 결론을 도출하기는 하늘의 별따기만큼 어려우며 그것을 개인 프로젝트 단위에 적용할때에도 프로의 마인드로 신중하게 생각했어야 한다고 했다.

하지만 그것에 따른 결과로 반드시 우울하기보다는 얻은 것은 무엇인가를 생각해보고 그것에 따른 결과는 스스로가 감당해야한다고 했다.

 

사실 남보다 무작정 느리다고 우울만했었는데 어찌보면 회사에서 마감을 못지키기전에 미리 어설픈 도메인 변경으로 그러한 경험을 선행할수 있어서 다행이라고 생각한다.

 

다시 하면 더 잘하나?

다시하면 더 잘할수 있으려나라는 아쉬움이 가득하지만 아직 일주일이 남았다. 남은 기간 내가 할 수 있는 것은 무엇인지를 따져 최선을 다해보고 다시 거기서 온 실패 혹은 실수를 통해 회고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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