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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발공부하며 느낀 인생 공부

다사다난 했던 2022 연말회고[2023 기년회]

by 날파리1 2022. 12. 30.

2022 한 해 나는 어떤 목표를 세웠고 무엇을 이루었는지 되돌아보자. 애자일 컨설팅 대표 김창준 님께서 2007 년 작성하셨던 인덱스카드로 회고하는 방식을 보았었는데 나도 따라 해 보았다. 

(인덱스카드로 다이어리나 달력을 참고하며 의미가 있었던 사건들을 모두 기록한다. 인덱스 뒷면에는 사건으로 느꼈던 교훈을 작성한다. 모두 작성한 후 인덱스를 모은 후 중요한 것 3가지를 추려내 내 년 동안 부적처럼 지닌다.)

2022 년 목표는 무엇이었나?

1. 학원으로부터 벗어나 나만의 수입 파이프라인을 가진다.

2. 가자 서울로!

 

2022 사건 돌아보기

1월, 처음 하는 일로 돈을 모으다.

사실 나는 유통 판매나 수업을 통해서 사업을 하고 있었다. 개발자라는 것은 내 사전에는 등재되어 있지만 찾아보지는 않는 그런 직업과 같았는데 친구의 권유로 하게 되었다. 사업을 통해 얼른 경제적 자유를 이루고 싶다는 생각과 하고 있는 것을 모두 그만두데 반발심이 있었지만 이내 빨리 결정을 내려버렸다. 이토록 큰 결정을 빨리 내린 적은 처음인 듯하다. 책을 읽으면서 나도 많이 바뀐 듯하다. 

6개월가량 개발자로서 학습을 하려면 생활에 문제가 없을 돈이 필요하다고 해서 급히 돈을 단기간에 가장 빨리 벌 수 있는 일을 알아보다 건설 현장과 같은 일(일명 막일)이 있어 바로 참여했다.

 

내 나이 31살 퇴사를 하고 개발자가 되기로 했습니다.(feat. 함께자라기 애자일로 가는 길을 읽고)

#퇴사 #개발자되는법 #1인창업 #30살 #함께자라기책 #애자일로가는길 안녕하세요 티스토리 블로그를 개설 후 첫 글이네요. 저는 작년 21년 7월에 퇴사를 했어요. 학교를 졸업 후 무얼할 지 몰라 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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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월, 코스를 기다리며.

3월부터 코스가 열린다고 해서 열심히 기다렸는데 코스 오픈에 차질이 생겼다. 딱히 계획을 정해두지 않았던 터라 무얼 해야 할지 몰라 시간을 잘 활용하지 못한 것 같은데 모든 건 계획대로 되지 않는 경우가 많고 세웠던 계획에 끌려다니기보다 변화를 주체적으로 이용할 수 있었어야 했던 것 같다. 

생활코딩이나 좋아하는 책들을 읽으며 다가오는 코스를 준비했다.

 

5월, 그토록 좋아하던 운동을 그만두다.

대망의 코스가 시작했던 5월! 그토록 좋아하는 운동은 체력 유지란 명목하에 매일 갔는데 이동시간이며 운동시간을 포함하니 하루 4시간이 거기 쏟아졌고 또 피곤함도 덤이었다. 살 찌는 것에 강박도 있고 운동을 매일 해야 한다는 강박도 있던 차에 운동을 전혀 안 한다고 하니 너무 어려웠는데 운동을 하지 않은 12월 30일 현재도 괜찮다. 또 하면 되니까. 무언가 집중해야 할 것이 있을 때에는 정말 내가 좋다고 생각하던 것들을 과감하게 포기하고 하나에 집중할 줄도 알아야 한다는 것을 다시금 느꼈다. 

안 해도 괜찮다. 다 버려도 괜찮다. 내게 중요한 단 하나의 그것을 할 수만 있다면

 

한 가지만 하라 원띵 [20220723 TIL]

오늘은 책의 인사이트 + 그것을 녹인 유튜버 후기 + 내 경험 의 집합인 원띵에 대해 이야기해보려 한다. 그냥 단 한가지만 하라는 단순한 메시지 인줄 알았다. 처음 이 책을 봤을땐 그러려니 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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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7, 8,9 월, 코딩 쉽지 않다. 돌아보고 돌아보아도 생생히 느껴지는 어려움.

코스를 시작하고부터는 매일 적었던 TIL이 나의 하루가 어땠는지 무얼 느꼈는지를 알려주는데 죄다 힘들게 이겨내고 있는 게 느껴진다. 정말 코드 한 줄 한 줄이 낯선 곳에서 잘하고 있는지도 모르는 체 학습하고 고민한 흔적들이 많이 남은 달이었던 것 같다.

 

물어야 산다.[아침부터 피곤해죽겠는데 220630 til]

나는 존나 긍정왕이다. 라고 자위하며 일단 시작하기로한다. 원래 뭐 배울때 답답하면 끙끙앓다가 한참 고민하고 시행착오 겪고 하는 편이라 가끔 좋아하는 걸 할 때도 무슨 온탕냉탕 처럼 기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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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대망의 서울 상경!!!!!! 

프로젝트를 할 겸 그리고 코스 트레이너 분들과 상의하에 과감하게 서울로 왔다. 짐만 챙겨 몸만 오면 된다고 생각 할 수 있지만 나에게는 정말 2020년도부터 아니 그 이전부터 간절하게 이루고 싶었던 꿈이라  너무 큰 결정이고 의미가 있었다. 30살 전에 서울을 가자라는 꿈을 만 30세가 돼서 이룰 수 있었다. 다양한 시장을 경험하고 개발자가 되기 위해 서울로 온 것은 너무도 의미가 있는 일이었다. 무엇보다도 무작정 온 것이 아니라 내가 몇 년동안 계획을 하고 그 계획이 이루어졌다는 것에 의미가 있다. 

11,12월, 프로젝트와 코스의 종료 다시 시작

얼떨결에 그리도 힘들었던 프로젝트가 끝이 났다. 정말 내가 프로젝트를 해도 돼?라는 의문이 계속해서 들 정도로 많이 멘탈이 지치고 힘들었지만 어떻게든 끝을 내었다. 한 번 오래 노력한 것을 끝내면 조금 휴식기를 가지는 편인데 정말 끝은 새로운 시작이라고 코스의 트레이너 분들이 할 것을 계속 주셔서 투덜투덜거리면서도 다시 이력서와 면접 준비 심화 공부라는 걸 하고 있다.

 

무얼 배웠나?

0. 주관 가지기.

어려운 주제이지만 열린 마음으로 좋은 것을 받아들이되 항상 나만의 방식과 나 자신을 존중하는 주관을 가져야한다고 마음 먹었다. 타인의 장점으로 부터 귀감을 삼는게 나의 가장 큰 장점인 동시에 내가 가지지 못한 것과 비교하며 나 스스로를 깎아내리는 큰 단점이었는데 코스를 하며 이것이 정말 내가 계속 나아가고 슬럼프가 오지 않는데 중요하다고 생각되었다. 나 스스로가 성장하지 않는데에 자기합리화로 적용되면 곤란하겠지만 나만의 주관을 잃어버린 채 무언갈 따라가는 것 만큼 의미가 없는 것이 없다고 생각한다.

1. 빠르게 행동하기 그리고 몰입하기.

사실 코스에 가장 많이 시간을 할애하여서 학습에 관련된 회고가 나올까? 했지만 그렇지 않은 것 같다. 프로그래밍이나 앉아서 무언갈 하는 학습이나 너무 오래된 경험이라서 사실 지금 보면 부족한 게 많았지만 당연한 결과라고 생각한다. 올해 가장 크게 느낀 것은 공부는 이렇게 해야 돼 코딩은 이렇게 라는 사실들 보다는 정말 집에서 가만히 있었던 7개월이 무색할 만큼 변화가 많았다고 생각한다.

시장이 변하고 전쟁이 터지고 물가가 변하는게 집에서 공부만 하는데도 느껴졌고 메가테라가 코스를 빠르게 바꾸어 적용하는 것도 모두 그랬다. 급격하게 서울로 이사하게 되는 것도. 계속해서 변화하는 시기에 정말 강한 몰입과 빠른 선택 그리고 수정이 필요하다는 것을 머리가 아닌 몸으로 정말 느낄 수 있었다. 현재는 온라인에서 오프라인 수업으로 바뀐 메가테라 코스를 코스 등록만 고민하며 한 두달 머뭇거렸다면 내가 그토록 꿈에 그리던 서울 상경을 올 해는 못했을 것이다. 더불어 개발자라는 선택지도 없어졌을지도 모른다.

2. 몰입할 때 다른 것을 더 할 수 있다.

항상 나의 유튜브를 키우고 싶다고 해놓고는 시간이 많이 나도 투입이 늘어나질 않았다. 정말 이제 말로만이 아닌 강제로라도 해야만 나 스스로와의 약속을 어기지 않을 수 있을 것 같은데, 항상 내가 원하는 넉넉한 시간은 나오지 않았다. TIL에 대해서도 정말 생각이 많았는데 아.. 자유롭게 해 준다면 더 잘 쓸 수 있었을 텐데.. 

결코 아니다. 의무가 되어서야 어떻게든 주제 거리를 만들고 또 그 주제 거리가 의미가 있게 고민하면서 매일 쓴 것들이 의미가 있고 그 중에 옥석 같은 TIL 이 나왔다. 항상 의무처럼 루틴을 가지고 몰아서 짬을 내어서 어떻게든 해내는 것이 맞다. 정말 중요한 사실이다.

3. 나머지 20%를 신경쓰기

코스가 끝나갈 즈음 이쯤이면 되었다는 마음이 스멀스멀 올라올 때 정말 머리가 딱 정신 차리듯이 느낀 것이 있었다. 항상 거의 다 해놓고 마무리를 대충 한다는 것. 나는 음식은 맛만 좋으면 되지라고 하며 정성 들여 요리를 준비한 채 마지막 5분 데코레이션과 가게 앞 간판을 꾸미지 않아 손님을 몰지 못하는 그런 사람이었다. 절대 그렇지 않다. 이력서와 면접을 준비하며 아 이 마지막 한 달이 내가 배운 것 전부를 나타내주는 구나를 이제는 알고 끝까지 하게 되었다.

맛은 좋지만 못생긴 케이크

 

다가오는 2023년은?

1. 개발자로서 성장할 수 있는 곳에 취업하기.

두 말할 것 없다. 내가 성장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 환경에서 많이 배우고 싶다.

성장이란 개발적으로 배울 것이 있을 것.(테스트 코드를 작성한다던지?) 또 수평적 사내문화일 것 등등이 있겠다.

2. 사이드 프로젝트 해보기.

어떤 것일지는 모르겠다. 개발적으로 추가 공부로서 이것을 사이드 프로젝트라고 할 수 도 있고 혹은 다른 사람들에게 영향을 끼치는 어떤 것일지도 모르겠다. 그렇지만 이것을 꾸준히 기록하고 남겨보고 싶다.

3. 또 튜브

벌써 2년째 특정 구독자 수를 모으는 것이 내 신년 목표에 들어가 있다. 올 해안에는 목표한 영상 개수와 구독자 1만 명을 반드시 모아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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