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으로(?) 해보는 프론트엔드 블로그 페이지 만들기
프론트엔드는 수업할 때 직관적이라 다소 우습게(?) 보았다. 또 메가테라 코스를 수강하기 이전에 잠시 끄적였던 것이 있어서 재미가 있을 거라 여겼는데 큰 착각이었다 :) 이전에는 무엇을 보면 어떻게 작동하는지 원인을 알려고 했다면 요새는 그냥 어렵거나 바로바로 이해가 안 되면 최대한 익숙해지려고 한다. 외운다 혹은 암기라는 표현을 쓰지 않는 이유는 도저히 어려운 건 암기도 잘 안되기 때문에 그냥 친숙이라는 단어가 세상 잘 어울리는 것 같다. 전혀 생소한 외국인들 문화도 거기 있다가 자주 보이면 이해가 되는 것처럼 모든 학습도 그런 것 같다. 처음부터 원리(이해)를 알고 그 예외를 넣으려니 너무 많은 예외에 헷갈리다가 그냥 모든 경우를 사진 처럼 찍어서 외워두면 뇌가 알아서 다음부터는 그 사진들(암기한 내용)에서 규칙을 찾아주는 것 같다. 아마 뇌도 매번 바로바로 꺼내기 까먹고 귀찮으니 그렇게 규칙 찾아서 꺼내는 게 편한 알고리즘이니까 그렇게 하는 것 같다. 그래서 무엇을 오래 하다 보면 다음 경우가 몇 가지 경우로 좁혀지고 예상되는 것처럼 말이다. 근데 문제는.. 암기가 매우 지루하고 어렵다는 거..
tmi
외국인들이 감자튀김에 식초뿌리는 걸 이해를 못 했는데 익숙해지니 나도 그렇게 가끔 먹곤 한다.
효율 생각은 강아지를 주고 그냥 친해라도 지자..
몇 주간 무슨 효율무새 처럼 고효율 고능률 그랬다면 이젠 뇌를 비웠다. ( 그렇다고 아주 비운 건 아니니... Don't worry) 워낙 생소한 개념들이 방대하게 쏟아지고 생전 처음 보는 예쁘장한 페이지를 개미 바글거리는 소스코드를 좁쌀 눈을 해가며 보다 보니 그냥 무조건 많이 보고 많이 친해지기로 했다. 사실 무언가를 좋아할 때 잘하지는 못하여도 일단 많이 좋아하는 것과 붙어있지 않은가? 그게 사람이라면 많은 시간을 보내려고 하고 게임이라면 많이 해보려고 한다던지 활동이면 참가를 자주 한다던지 등등. 그렇게 많은 시간 보내고 즐기다 보면 잘하고 싶어지고 알아서 방법론을 찾아보는 것 같다.
질보단 양...
난 학습을 하면 할수록 다른 사람보다 느리게 가는 편인 것 같아서 그냥 아무 생각 없이 내가 하는 걸 좋아하고 즐기기로 했다. 코딩은 그래도 성취감이나 어떤 걸 만든다는 희열감? 같은 게 있어서 재미를 붙이기에 아주 나쁜 아이는 아닌 것..(이 말이 맞아??) 같다..
아무튼 다시 결론
오늘자 짧은 요약 결론
지난 몇 주간 이것저것 영악하게 하려고 생각이 많았는데 내 스타일과 맞지 않아서 그냥 시간 많이 보내며 좋아하고 즐기기로 했다. 그리고 오늘 처음으로 잠을 적게 잤는데도 졸지 않고 뭔가 몰입하면서 한 의미 있는 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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