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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독후감

울트라 러닝을 바탕으로 해본 나만의 정리

by 날파리1 2022. 4. 7.

울트라 러닝을 읽고

울트라 러닝 2회독을 마쳤습니다. 읽기 전에는 잘 기억이 안났지만 2번째 읽는 거라 그래도 속도가 붙고 난 이후에는 조금 빨리 읽혀 좋았군요. 한 권의 책을 하루만에 읽어본 건 오랜만입니다. 영어와 격투기란 운동을 저는 매우 심도있게 그리고 오래 학습해본 경험이 있는데 ( 지금도 진행형이긴 합니다.) 이 학습법과 비교하면서 읽어보니 제가 했던 학습하기 위해 했던 행동들이 조금 더 정리되는 느낌이었습니다. 그럼 제가 다시 보기위해서 하는 울트라 러닝 간략 정리를 시작해보겠습니다.

울트라러닝이란?

우선  울트라 러닝은 저자가 4년 짜리 MIT공대 커리큘럼을 1년만에 독학으로 완수해 유명해진 학습법입니다. 저자는 이를 설명하고 분석하기 위해 다양한 학습법을 시도하고 경험했으며 블로그 등에서 사람들과 정보를 공유하고 했다고합니다. 그럼 그 학습법 9단계를 설명하도록 하겠습니다.

 

법칙1  메타학습

메타학습은 내가 무엇을 배우고 그것을 왜 배우는지에 대한 사전조사 단계를 말하는 것 같습니다. 이것을 통해 무엇을 얻고자 하고 조사를 통해 확신을 얻는 단계인 것 같습니다. 제 생각에 이러한 과정은 자발성과 연관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단순한 동기부여가 되지 않는 표면적 이유들로 우리는 어떠한 일들을 시작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럴 경우 난관이 왔을때 쉽게 포기하거나 목표를 잃어 도중 경로를 이탈하는 상황이 많이 생기는 것 같습니다. 저는 '영어회화'를 배울때 외국인과 어려움없이 의사소통 뿐만 아니라 심도 있는 주제로 이야기하고 싶다. 나아가 영어와 관련된 일을 하고 싶다가 저의 목적이었고 그를 위해서 1.외국인 친구들로 주변을 채우기. 2.외국어만 쓰기 3. 해외생활 1년 해보기 등의 큰 그림들을 그렸었습니다. 격투기는 저는 소심하고 겁이 많은 사람인걸 알고 난 후 '강해지고 싶다' 라는 조금은 유치(?)한 목적으로 시작했지만 매일 매일 배우고 그 과정이 즐거워지고 성장한 제 모습을 보는 것이 좋았습니다. 이또한 주변에서 마음에드는 격투기 도장을 사전 조사한 후 다녀보고 저와 가장 잘 맞는 곳에서 더욱 즐겁게 배우는 중입니다.

 

법칙2 집중하기

저자는 집중하기 위해서 내가 꾸물거리는 다는 것을 인지하는 것. 집중력을 유지하는 것. 그리고 그러한 집중력을 유지하기 위한 환경을 조성할 것을 강조합니다. 우선 꾸물거림은 제 경험에 미루어 보았을 때 이 행위가 즐겁지 않다거나 즉각적인 도움이나 결과를 가져오지 않기때문에 나타나는 것 같습니다. 따라서 저는 언어의 특성상 최대한 친구들과 대화를 포함해서 많이 노는 것에 집중해서 행동을 지루하지 않게 했습니다. 집중력 유지는 저는 정적인 걸 잘하지 못하는 성격이라 항상 동적인 것에 흥미와 자극을 느끼고 에너지가 동합니다. 정적인 일들은 자신의 집중력 한계를 인정하고 쉬는시간을 중간중간 삽입하여 환기를 시킬것을 저자는 강조합니다. 마지막으로 집중력 환경은 단순 반복적인 일일 수록 소음이 큰 곳 복잡한 일일 수록 조용한 환경이 도움됬다고 말합니다. 저는 집중력이 좋은 편이 아니라 항상 제가 학습하는 것들을 최대한 즐겁게 하도록 노력했고 둘째는 오늘 하루 작은 것이라도 배워올 것 (결과값)을 찾으려고 노력했습니다.

 

법칙3 직접하기

긴  학교 공부를 마쳐도 실무능력이나 실제로 할 줄 아는 것이 없다는 느낌을 받아본 적 없으신가요? 저는 제 전공(영문과)를 졸업하기도 전에 너무 느꼈습니다. 제가 1년 동안 스스로 영어공부를 하기위해 학습한 양이나 체육관을 아무 생각없이 출석했을때보다 스스로 부족한걸 찾아보고 그걸 체육관에서 연습했을때 훨씬 더 실력이 는다는 것을 경험도 했습니다. 강의를 듣거나 누군가의 글을 읽는 등 '수동적' 학습법 보다는 직접 해보고 모르는 것을 찾아보고 다시 해보는 '능동적' 학습법을 강조한 단계입니다. 비슷한 예로 그냥 기존의 암기내용을 정리하고 반복적으로 보는 것보다 직접 백지에 처음부터 떠올려보고 써보려 노력하고 까먹은 것이 무엇인지 체크하고 다시 학습하는 것이 훨씬 효율적인 예가 있겠습니다.

 

법칙4  특화학습

(마땅한 짤이 없어요...ㅠ)

특화학습은 자신이 부족한 단계를 세분화하여 그 세분화 부분을 집중적으로 연습하는 것입니다. 저는 외국에서 r 과 v 발음으로 놀림(?) 받았던 적이 있어 '아..내가 이 발음이 잘 안되구나' 라고 생각하여 몇 주동안은 길거리 간판들을 보며 그 발음이 들어간 단어는 열심히 소리내어 신경쓰며 발음했던 기억이 있습니다. 그 이후 특정문자열이 들어간 단어도 발음이 자연스럽게 많이 좋아졌습니다. 운동에서는 원,투를 칠때 스트레이트가 쳐서 파괴력이 있기보다는 밀어친다는 피드백을 받고 투를 임팩트 있게 치려고 노력중입니다.

 

법칙5  인출

인출은 말그대로 배운 것을 인출 즉 꺼내어 시험보는 단계입니다. 자신이 배운 것을 가만히 놔두는 것 보다 운동으로 치면 대회를 나간다 던지 여러 시험을 치며 확인하는 것은 정말 많은 도움이 됩니다. 다만 자신을 인출단계로 내몰기까지는 엄청난 용기가 필요하고 스트레스가 되는 것 같긴 합니다.

 

법칙6  피드백

피드백은 시험이나 훈련을 통해 연습한 것을 피드백을 통해 수정하고 고쳐나가는 것인데 단순 잘했다와 못했다와 같은 평가가 아니라 어떤 부분이 잘못되었는데 어떻게 고칠수 있을까 처럼 구체적이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피드백은 즉각적이면 좋지만 즉각적으로 답을 확인하듯하기 보다는 피드백을 받고 스스로 그것을 고치려는 노력이 뒤따른 뒤 답을 확인하는 식의 피드백이 가장 효율적이라고 합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학습과정에서 이 피드백 부분을 가장 좋아합니다. 피드백은 우선 어느정도 내가 학습을 해야 더욱 빨리 수정할 수 있는 단계이긴 하지만 그러한 피드백을 듣고 수정하려는 노력이 반복된다면 엄청난 실력향상이 뒤따르는것을 저는 자주 경험했습니다. 또한 전혀 스스로가 인식하지 못하는 부분을 다른 관점에서 분석 및 평가 해주는 것만큼 도움이 되는 학습법이 없다고 생각합니다.

 

법칙7 유지

우리는 가장 먼저 배운 것을 먼저 잊어버리는 망각을 자연히 안고 살아가는데 이것을 극복하기위한 유지입니다. 방법은 단순합니다. 반복적으로 할 것. 몸으로 체화 시킬 것

 

법칙8 직관

직관이란 개념은 잘 이해하지 못했는데.. 체스선수들이 특정한 패턴으로 체스말을 기억한다고 하고 처음부터 가르치듯이 설명하려고하다보면 이 '직관'이 는다고 하는 것을 보면 직관은 어떤 학습을 오랬동안 했을 때 생기는 통찰력이 아닌가 생각해봅니다. 사실 학습을 오래하다보면 패턴속에서 규칙이 보입니다. 그러나 이 규칙이나 패턴을 정리하고 가지않으면 머리나 몸이 막연히 기억하는 단순한 습관에 지나지 않는데 이것을 처음부터 끝까지 정의내려보고 분석하려고 애써봄으로써 이러한 패턴에 대한 본질을 꿰뚫는 직관이 생기지 않나 싶습니다.

여담으로 어떤 행위를 할 때 '왜' 하는가는 매우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자꾸 격투기를 예로 들어서 죄송하지만 저는 레슬링을 잘못하는데 상대를 테이크 다운(넘어뜨리는 행위)시키는 드릴을 훈련을 하다보면 어떤식으로든 배운 모양대로만 엉성하게 시도하는 제 자신을 볼 수 있었는데 너무 잘안되자 '내가 도대체 이걸 왜 하는가?' '테이크 다운, 누군가를 넘어뜨리기 위해 하는 것이구나' 라는 본질을 생각한 후 배운대로 하는 자세보다는 '상대를 효율적으로 넘어뜨리는 행위'에 집중하게 되면서 실력이 늘었던 경험이 있습니다. 

 

법칙9 실험

마지막 실험입니다. 실험은 피드백 법칙고 함께 제가 가장 좋아하는 학습 단계이기도 합니다. 어떤 학습을 오래하다보면 자신만의 패턴 즉 습관이 생기는데 이것이 자신의 장기로 연결되는 경우가 많지만 반대로 성장을 멈추게 하는 브레이크 역할을 할 때도 매우 많습니다. 또한 이러한 습관에 몰입하다보면 행동에 관성이 생겨 낯설고 어색한 것은 더욱 손이 안가게 되기도 합니다. 저자는 다양한 상황이나 시도를 통해 실험을 해보기를 권장합니다. 대조군을 놓고 어떤 방식이 더 나은지 비교해본다던지 말이죠. 저는 영어를 처음 배울때 제가 하는 말이 말이 되는지를 알기위해 여러방식으로 친구들에게 말을 해보고 친구들의 반응이 조금 갸웃거린다 싶으면 그것은 맞지 않은 표현으로 x표를 쳐갔던 경험이 있습니다. 또한 운동으론 부족한 레슬링을 시도해보거나 왼손잡이 스탠스에서 오른손잡이로 바꿔본다던지 말이죠. 요즘 가장 공을 들이는 실험은 유튜브 컨텐츠 입니다. 여러 영상 중에서 리뷰를 통한 컨텐츠가 가장 조회수가 많이 나왔지만 리뷰외에도 어떤 컨텐츠들이 저와 잘 맞을지 또한 어떤 제목이나 썸네일들이 어떤 반응을 가져올지 다양한 실험을 해보고 있습니다. 이런 실험단계와 전문가의 피드백 단계가 합쳐진다면 학습에서 어마어마한 성장이 있을거라 생각합니다. 여기까지 읽고 계시다면 대다니 감사합니다.

 

모두들 원하는 학습을 효율적으로 이루시길 바랍니다. 시간은 금이잖아요. 그럼 2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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