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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발공부하며 느낀 인생 공부

아프면 아프다 좋으면 좋다고 해라[20220816 TIL]

by 날파리1 2022. 8. 16.

상대가 말을 할 듯 말 듯 해 답답한 적이 있던가?

 

혹은 주문한 음식이 한 시간 뒤에 나오길 기대해본 적은?

 

그렇다. 우린 아무도 오래 기다리는 것 ( 액션이 취해졌을때 피드백이 느린 것)을 좋아하지 않는다.

답답하다.

내가 어떠한 상태인지 티를 ㅈㄴ 내라.

학습도 마찬가지이다. 자랑스러운 대메가테라 혹등고래 슈퍼루파 울룰루 이거하면 취직하겟지까꿍 코스의 1기로써 우린 물어볼데 가 없다. 

0기.....는 이월당한 우리다 ^^. 그래서 우리의 가장 큰 난관은 물어볼 곳이 트레이너 분들 뿐이다. 

'아니 그게 무슨 문제야?' 라고 할 수 있는데 문제는 트레이너 분들은 경력이 오래되서 우리가 겪는 고민을 세세하게 공감하지 못한다. 즉 우리가 애 나아서 기르는데 걷는거 뛰는거 넘어지는거 이해안되고(그냥 육체적으로 애니까 이해하는거지) 그리고 중학생때 사칙연산이랑 방정식 이해못하는 걸 우리는 똑같이 못해놓고 이해못하는 거랑 같다. 즉 가장 좋은 스승은 나 바로 앞 단계를 간 사람이라고 그 사람과 시기적 타이밍( 뭘 배운다면 트렌드, 뭐 분위기 등)도 맞고 그래서 그럴것이다. 근데 우린 그걸 물어볼 기수가 없다. 그래서 동료를 서로 지팡이 삼아 겨우 의지하고 버텼는데 이번주에 그 지팡이가 부러졌다.

하 의지할 팔이 없다.

그래서 그냥 우리끼리 묵묵히(?) 했다. 뭐가 중요한지도 모른채 

 

가족, 애인도 사랑한다고 해야 사랑하는 줄 알고 좋다고 해야 좋은 줄 안다.

선물 받고 상대방이 고맙다고 안하면 어떤가? 당연히 고마워 하겠지 싶은가? 아니다. 저....ㅅㄲ ㅈ...ㄹ 싸가지 없네....라고 생각할 확률이 다분히 높다( 아 요새 블로그에 욕이 많은데 진짜 감정표현에 욕만한게 없다. 졸업하면 청산이다 ^^)

근데 우리가 뭐가 어렵고 무얼해야하는지 트레이너 분들이 어찌 알꼬?

물론 우리가 첫 시작이라 프로토타입이 되어 서로 수정을 하면서 완성해가겠지만 그걸 결정하는 것도 우리다. 계속 학습이 어떤지 우리가 어떤 상태인지 티를 내야하는데 저번에 한 번 얻어맞고 (이 실력으로 취직하겠냐고 하면 할 말이 없..슴...니다...) 기가 죽었다. 

 

의미있는 피드백은 신뢰를 상승시킨다.

불만을 속으로만 감추면 불만이 되고 적절한 이유와 근거를 대어 토로한다면 (상대가 이성적이다 가정할 때) 서로의 소통이 되고 앞으로 계속 쌓일 불만의 싹을 해결하면 더 신뢰가 커진다. 트레이너와 우리와의 관계도 비슷한 것 같다. 직함? 상 뭔가 상하관계이고 top-down식의 의사결정일 것 같지만 거기에 젖어버리면 안된다. 학습목표를 평소에 잘 읽고 행동한다고 생각했는데 이번의 소통이 반 강제적을 일어난 해프닝이란 것에 아쉬울 다름이고...(직접 주도해서 했다면 좋았겠지만 내생각이 다른 사람들생각이 아닐 수도 있다는 안일한 생각..) 그렇지만 난 정말 이월당하기 싫다. 물러날 곳이 없다. 앞으로 정말 트레이너들과는 같이 한 팀으로 경기를 뛴 동료처럼 소통하는 걸 목표로 해야겠다.

트레이너 동료 !모두 한 팀이 되자!

 

노아님...그러니까..지난번에 봤던 강의..말입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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