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인의 시간과 재능과 노력을 돈으로 바꿔라.
레버리지 책의 표지의 문구이다. 책에서는 연봉 1억 3천만원이 넘는 개발자가 본인은 업무시간에 페이스북을 하며 중국에 아웃소싱을 맡기다 걸려 해고당했다는 이야기로 시작을 한다. (그렇지만 개발 결과는 좋았다고 한다.)
부자가 되는 비결?
책의 내용은 생각보다 아주아주 간단한다.(실망했다는 말..) 타인의 기술을 내가 잘 빌려쓰고 나는 집중해야할 것에만 집중한다. 레버리지의 개념보다는 사실 어떤 것에 집중을 할지, 핵심 가치 모델 , 결과 측정 등 인생에 가치 있는 무언가를 정하고 그것을 6개월 마다 측정하고 그것외에는 아무것도 신경쓰지않는다. 그리고 가져다 쓸 수 있는 자원(타인의 기술, 능력 등)을 잘 활용해 쓴다. 이게 끝이다.
끝?
그렇다 끝이다. 단어수도 많지 않아서 읽기도 편하다. 부의 추월차선, 부자아빠 가난한 아빠 같은 책과 너무 동질의 책이라 정말 빨리 읽혔다. 그리고 결론은 다들 알겠지만 (단숨에 한번에 눈깜짝할 새에 부자가 되는)그런 특별한 비법은 없다. 일을 좋아하도록 해라. 즐겨라 등 대중적으로 도움되는 말을 한다. ( 내 1만6천원 아깝다...)
이런 책보다는 학자가 쓴 책을 앞으로 사야겠다.
몇 년전에는 한 없이 즐거웠던 장르의 책이었는데 앞으로는 학자들이 쓴 책들을 사야겠다. 연구결과에 비롯해서 무언가 액션플랜으로 삼을 만한 것들이 있는 그런 책들.
그래도 단 '하나' 기억에 남는것이 있다면?
레버리지라는 마인드셋. 보통 우리는 아웃소싱을 통해 일을 맡기고 본인이 '직접 노동'을 하지 않는 것을 윤리적으로 싫어하는 경향이 있고 나는 물리적 노동을 하는데 그렇지 않고 나보다 소득이 큰 상대가 있으면 시기심이 발동해서 자연스레 꺼리게 되는 개념인데 (마치 도박, 술 , 유흥 이라는 주제가 사람들이 기피하지만 돈이 잘 몰리는 분야 처럼 (책 어디서 봄)) 그것을 당연히 인정하고 이용해야한다는 마인드 셋이 배울 점이다. 나도 은근 꼰대라서 틀에서 잘 못나오는데 이런 깨부수는 마인드는 정말 배워야한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하나 더
뻔하지만 우리 모두에게 시간은 24시간이다. 빌 게이츠도 워렌 버핏도 나도 . 시간 자산이 가장 가장 가장 중요하니 레버리지를 해야하고 즉 레버리지를 할 상황도 아니라면 나에게 주어진 24시간 부터 반드시 의미있게 보내자. 생산을 하거나 행복하거나 둘 다 하거나 하기에도 바쁜 시간이다!
'책, 독후감' 카테고리의 다른 글
스크럼? 애자일? 스크럼이 뭐야[20221022 TIL] (0) | 2022.10.22 |
---|---|
개발을 가장 빠르게 잘 할 수 있는 법[20220911TIL , 프로그래머의 길,멘토에게 묻다 를 읽고] (1) | 2022.09.11 |
우리 뇌는 최적화를 원한다를 읽고 [20220906 TIL] (0) | 2022.09.06 |
하고싶은 것을 200% 더 빨리 앞당겨주는 비법[20220905 TIL] (0) | 2022.09.05 |
자청의 '역행자'를 읽고[20220904 TIL] (1) | 2022.09.04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