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트캠프20 홈키파와 코딩 그리고 울릉도[20220822 TIL] 나는 자그마한 버킷리스트가 있다. 아무도 없는 울릉도에 가서 조용히 코딩 공부를 일주일 하다 오는 것이다. 이게 무슨 개소린가 싶지만 왜 다들 아무도 없는 섬에 가서 조용히 있다 오고 싶은 기분을 느끼고 싶었던 적이 없나... 나만 그런가... 근데 울릉도는 섬이니까 분명 벌레가 많을테니까 필수로 홈키파를 가져가야 할 것 같다. 울릉도보단 제주도? 요새는 사람들이 휴가철로 제주도를 정말 많이 가는 것 같다. 반대로 울릉도 가는 사람은 잘 보지 못했는데 울릉도는 섬 크기도 작고 별 게 없긴 없나 보다. 아닌가..? 나도 울릉도는 말만 들었지 실제로 어떤지 본 적은 잘 없다. 사람들은 오히려 대마도를 자주 가는 것 같은데... 사실 여행을 많이 다니지 않아 봐서 잘 모른다. 그렇지만 제주도의 물가가 확실히 .. 2022. 8. 23. 즐기는 법을 잊고 있었다[메가테라 6주차 주간회고] 시간이 정말 얼마 지나지 않았는데도 이월이 크긴 큰 가 보다. 한 번 뒤로 갔던 것들을 (비록 내 실력이 성에 차지 않았을지라도) 다시 복기하며 그대로 밟는다는건 시간적으로는 미미하지만 멘탈적으로 큰 영향을 끼치는 것 같다. 처음엔 몰랐는데 조금씩 똑같은 걸 더 많이 한다는 것들이 내 정신을 좀 먹고 있었다. 제목 그대로 즐기는 법을 까먹었다. 항상 전쟁이든 뭐든 장기전 부터인데 시작한지 고작 얼마가 되었다고 조급해지고 과정을 즐기는 법을 까먹기 시작했다. 즐기지 않으려고 했던 것은 아니지만 과제가 많아지니 얼른 얼른 쳐내고 다음 다음 다음 이런 공장장 같은 마음이 들어서니 그 중간에서 즐긴다는 마음을 찾는다는게 어려워졌었다. 그러다 동료들이 마지막 과제를 자기나름대로 꾸미고 하는 것을 보고 문득 아 나.. 2022. 7. 29. 한 가지만 하라 원띵 [20220723 TIL] 오늘은 책의 인사이트 + 그것을 녹인 유튜버 후기 + 내 경험 의 집합인 원띵에 대해 이야기해보려 한다. 그냥 단 한가지만 하라는 단순한 메시지 인줄 알았다. 처음 이 책을 봤을땐 그러려니 하며 고개를 끄덕였다. 내용은 단순히 멀티태스킹 -> 사실 멀티태스킹이 아니라 순차적으로 일을 처리하며 이 일 전환 과정에서 뇌 메모리를 많이 사용하는 비효율 -> 하나만 집중해라. 당신이 지금 할 수 있는 단 하나의 일은 무엇인가? 정도 인줄 알았다. 그래도 너무 많은 것(운동,사업,유튜브 등)을 하려했던 2021년의 나이길래 OKR 밑에 단 하나의 할 수있는 원띵은 뭘까? 라고 계속 써두며 목표를 세우기도 했다. 180만 유튜버 신사임당이 해석한 새로운 원띵 그런데 오늘 문득 밥을 먹으며 이 원띵에 대한 책 리뷰를.. 2022. 7. 23. 쉬운건 없다 뭐든. 심지어 취미 조차도[220701 TIL] 난 화났다. 이번주는 매우 불편한 주였다. 여태 학습이 밀리거나 잘 못해서 답답하고 짜증이 났다면 이번주는 그것을 넘어 계속 같은 문제같은 결로 엎어지고 어떻게야할지도 모르고 손 놓는 상황도 화나고 그렇다고 적당히 했냐? 그것도 아니었다. 가끔 눈돌리려고 코딩 책 이나 학습법 책도 주말에 여유부리며 읽고싶은데 그것도 못하고 운동은 커녕 하루종일 얘(코딩) 생각만 하는데 아주 괘씸하다.(ㅅㅂㅅㄲ) 그게 쌓이고 쌓이다가 어제는 밤새서 해야지하다가 밤새도 사실 뭘 할 줄 모르는데 하며 잠들었다. 그마저도 노트랑 펜으로 어떻게 메소드 연결하지 하면서 잠듬. 어차피 화내도 달라지는 건 없다 침착해라 등등의 조언이 날아올거니까(안다고....) 그래서 그냥 과감하게 손 잠시 놓고 배달온 실용주의 프로그래머란 책이나 .. 2022. 7. 1. 이전 1 2 3 4 5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