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개발자일상24

난 후회충이었는데, 잘하지 않았는데 후회는 없어![8주차 메가테라 주간회고] 이상하리 만치 후회가 없다. 난 후회충이었는데 기대반 설렘반을 안고 시작한 8주차 프로젝트. 결과는 처참했다. 강의에서 그동안 배워온 것을 총동원해서 내가 기획한 서비스를 시연해보는 것이었는데 정말 내가 무엇을 모르고(사실 아무것도 모르지만) 무엇을 할 줄 아는지를 명확하고 객관적으로 볼 수 있어서 좋았다. 근데 못해서 다시 3주차 과정으로 이월 당했다 ^___^! 근데 후회가 없다. 자장면을 먹으면 짬뽕을 먹지 못한 걸 후회하던 나였는데.. 나는 정말 과거를 돌아보고 반성도 하지만 어찌보면 집착하리만큼 과거의 나 자신을 채찍질에 현재를 돌아보는 이상한 습관이 있었다. 욕심은 또 많아서 자장면을 먹으면 짬뽕을 못먹은걸 아쉬워하고 짬뽕을 먹으면 자장면을 짬짜면을 시키면 신메뉴를 먹어보지 못함에 또 후회하는.. 2022. 7. 1.
임계점 돌파하기[220630 가벼운 인사이트 겸 티아이엘] 그냥 하자. 아침에 티아이엘을 쓰고 오늘은 가벼운 마음으로 저녁에 공부를 하면 되겠지 했다. 그리고 점심을 먹고 어제 북스터디 책이었던 어떻게 공부할 것인가의 뒷 챕터를 보는데 그걸 보면서 한 편엔 드림코딩엘리의 리팩토링 팁을 틀어놓고 있었다. 몇 달 전만해도 튀김엔 반드시 맥주 쉬는 시간은 꼭 유튜브 볼 시간 따로, 쉴 시간 따로 운동 시간따로를 빼놓고 왜이렇게 시간이 부족하지 하루가 짧지 하던 내가 점심을 먹으면서 무언가 코딩관련 자료를 보고있는게 대단한게 아니라 당연한 것 처럼 느껴졌다. 이전에 책에서 보기를 무언가 긍정적인 행위를 할 때 그것에 너무 의미를 많이두면 보상심리가 발생하게되어 빠른 시간안에 그에 걸맞는 나쁜 행동을 하게 된다. 라는 글귀를 보았는데 그래서 무언가를 좋다 나쁘다로 이분법.. 2022. 6. 30.
물어야 산다.[아침부터 피곤해죽겠는데 220630 til] 나는 존나 긍정왕이다. 라고 자위하며 일단 시작하기로한다. 원래 뭐 배울때 답답하면 끙끙앓다가 한참 고민하고 시행착오 겪고 하는 편이라 가끔 좋아하는 걸 할 때도 무슨 온탕냉탕 처럼 기분이 왔다갔다 한다. 오늘은 냉탕? 아무튼 기분이 안좋았다는 그런 말. 어제 또 막힌 문제가 피곤해서 그렇겠거니하며 (사실 비슷한 문제로 계속 헤매고 있는데 이것도 비슷한 문제라 빨리 해결될 줄) 아침에 마법처럼 풀리는 그런 상상을 했는데 언제나 일은 내 계획데로 흘러가지 않지. 어려우니 몸이 너무 피곤해해서 침대에 얼굴을 잠들지도 못한채 파묻고 있었다. 그러다 다행히 새벽 5시에 멘션해놓은 트레이너님이 디엠을 해주시는 알람이 울렸다. (오 너무나 다행 진짜 컴퓨터 부수고싶었는데). 난 내가 변수들을 필드화로 못이어주고 있.. 2022. 6. 30.
채찍은 고래도 춤추게한다.[역시 사람은 혼나야해,문다니깐? 220629 til] 오늘도 여담으로 시작하는 나의 티아이엘. 장마철인지 비가 주륵주륵 온다. 너무 습한건 싫지만 에어컨때문에 안은 쾌적하고 바깥은 비가 오고 운치가 있다. 예전에는 이렇게 밖의 비를 보며 와인 마시는 걸 좋아했는데 요새는 아 저 바깥을 보며 코딩하면 좋겠다고 생각한다.(맨날 큰모니터가 있는 방구석에서 하기때문에..또 방구석은 습하고 덥다 에어컨이 안와서) 이전에는 학교든 어디든 아침부터 가야하니 젖은 우산을 들고 사람들과 부대끼며 하나밖에 없는 신발과 양말 젖는게 너무 싫었는데 비를 즐기다니 아이러니한 시간의 힘 각설하고... 여전히 질문은 어려워 어제는 까고나면 한 게 적은 것 같은 하루다. 모르는 것이 생겼고 그것을 풀기위해 몇시간을 썼지만 해결이 안되고 겨우겨우 동료에게 물어 해결했다. 사실 질문을 자.. 2022. 6. 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