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 몇달 포스팅이 어떻게 공부할 것 인가를 읽고 인출학습에 대해 고민 하고 있는 거였는데 그것에 대한 인사이트가 와서 정리해보려고한다.
내가 코딩하면서 느낀거고 그런거니 모두에게 적용안될 수는 있다.(비난의 여지를 막음)
그렇지만 애매하게 할 바에 이렇게하는 게 도움될거라 확신한다.(그치만 내방법이 맞아! 아몰랑!)
아 이게 맞아..? 공부 잘 하고 있나...? 그럼 안하고 있는거다
공부하는데 학습이 잘 안되고 있는것 같고 애꿎은 시간만 넣고 있는 느낌. 많이 앉아있는데 공부한게 없는 느낌이라면 본인 느낌이 맞다.
그것도 아주 맞다. 지난 5월의 내가 그랬다. 앉아만 있는데 뭔가 강의도 반복해서 보고 잠도 줄여가며 하는데 한 게 없는 느낌. 계속 답답한 느낌. 학습이란 걸 안해본건 아닌데 코딩이라 그런건지 뭔가 너무 어려웠다. 지난 블로그글을 보면 죄다 어렵다 어렵다 인출학습 뭐야 으아앙 거리고 있다.
인출학습이 좋다던데? 인출 !인출! 인출!
인출학습 이란?
배운것을 수동적으로 보고 익히지 않고 스스로 직접 머리에서 꺼내거나 몸으로 행동하여 배우는 학습. 플래시카드나 퀴즈 등의 테스트로 배운 것을 테스트 하는 집단이 단지 외우기만 한 집단 보다 낫다는 결과등 많은 인출학습법이 더 좋다는 결과가 있음(어떻게 공부할 것인가 라는 책 참조 )
안읽어봤으면 참고(코딩하면서 접목시키려고한것도 넣어놈)
내가 정리한 인출학습 하는법
일단 강의를 본다.(2배속이면 좋다. 어차피 여러번 볼거니 고민 하지마라)
너무 당연한 말인데 익히려고 하는 강의를 본다. 1배속 천천히 꼼꼼히 2배속 빠르게 여러번 고민하시는 분있을까봐 남긴다. 사실 한 번 볼거면 아무상관없다. 근데 동료분 글에서 봤는데 2배속으로 보나 1배속으로 보나 학습 차이가 크게 없다는 논문 보고 난 2배속으로 간다.
내 인생도 2배속 쇽~
강의를 보며 모르는건 일단 간략히라도 개념 정리해둔다.(어차피 나중에 또 채울거다 한 번에 완벽정리할 생각하지마라)
개념정리 이쁘게 꼼꼼히 힘 쏟을 시간은 없다.그래도 개념 자체를 모르는 건 말이 안되니까 일단 정의랑 활용법 찾아서 글로 복붙이라도 정리해두고 한 번은 읽어본다.(그래도 학습하는데 안읽고 복붙하겠어...? 읽고 하자 읽고..)
자 이제 인출을 해보자(강사님이 친 코드 안보고 친다)
응..?치라고? 난 배운게 없는데??? 그럼 대충 생각나는 거라도 일단 친다. 그럼 백프로 한 두줄 혹은 세 네줄 쓰고 막힐 거다. 어떻게 공부할것인가 따르면 인간 단기 기억은 단어 8개였나? 그정도 수준이라고한다..
두 세 줄 치고 막혔는데요?
그렇다 그게 배운거다. 아까 앉아있는 시간은 많은데 공부를 한지 모르겠다고하지않나? 즉 뭘 모르는지 모르니까 못배운거다. 알면 그 부분만 찾아서 배우면 적어도 오늘 하루는 배운게 한 가지는 생긴거다.
인출학습 고민을 내가 백날해봤는데 핵심은 배운것 중 '내가 뭘 모르냐에 대한 메타인지'이다.
그럼 막힌 부분을 내가 모르는구나 라고 기억에 저장하고(이정돈 기억할수 있겠지 뇌색기야??)
그 부분을 본다. 개념이랑 비교해서 이해하고 다시 넘어간다.(개념이랑 제발 오래 꼼꼼히 비교하지말고 음 음 오호 이정도 하고 넘어가자 시간은 금이다.)
다시 본다 -> 또 모르는게 생긴다 -> 모르는 부분 본다. 반복
자 이제 반복을 했으면 덮고 다시 첨으로 오자
이제 어느정도 반복을 했으면 다시 처음으로 돌아와서 눈을 감아보자.
그리고 어떤 순서로 코드가 시작되고 왜 그 코드를 어떤 논리에 썼는지 떠올려보자.(왜가 중요하다 기억을 잘하려면 무작정외우기보다 스토리를(이해한다고 하기도한다.) 만들면 된다.
1. 수철이 뷁기 붉ㅁㅑ야야 옹기 종 기더덕덕덕덕 쿵 더러덕덕 우갸 우당탕 무새앵 키친가서 몰래훔쳐먹는 칙휜이 마싯.
2. 인우가 학교를 가다가 승준이를 만나서 떡볶이를 사먹고 오뎅도 사먹고 배가 불러 기분이 좋게 학교에서 잠들었다.
1번보다 2번이 훨씬 외우기 쉽다. 스토리가 있으니까.
다시 그럼 대충 그 흐름이 떠올려지면 다시 코드를 친다. 또 세부사항에 막힐 것 이다. 세부사항은 해가면서 채우면된다. 코드를 본다. (아 내가 이 세부사항을 몰랐구나 왜? 까먹었지 아 이래서... 잘까먹으니 알아놔야겟네 라고 인지한다!)
이거 반복
그리고 눈 감았을 때 그 코드 첨부터 끝까지가 떠오르면 된다.(반추라고 하더라)
그리고 다시 코드로 옮겼을때 눈감고 상상한 느낌대로 나오면 일단 합격
원본 강의 코드랑 비교 해본다 -> 좀 다른데? 이 부분이제 다시 채워넣는다
끄읕
(근데 이게 저렇게 인출하다보면 내가 뭘 모르는 지가 생각보다 많이 나오는데 그러면 다시 강의를 보러가야한다. 근데 이게 시간이 아깝다. 결국 인출할 수 있을때(양손이 자유롭고 공부 집중하기 좋을때) 는 스스로 써보려고하고 막 정리하려고하고 인출하기 어려울때(양손이 사용중 버스 이동중 식사중)일땐 몰랐던 부분 클릭해서 다시 강의를 2배속으로 그 흐름을 보면된다. (강의는 수동적학습이라서 이런 장점이 있다 아무데서나 학습 가능)
이해가 잘안되는데요?
이해하려 애써봐도 잘 안되면 일단 외우자. 암기가 학습이 아닌 것 처럼 느껴지는건 사실 그 사실 하나만 외워서이다.
배운 것을 적용하려면 배운 원리를 다양한 예제를 통해 이해하고 활용할 수 있던지
다양한 예제(변수 상황)을 모두 다 외우면 된다.(컴퓨터가 학습하는 법)
결론은 메타인지.
생각해본 결과 인출이라는 것이 배운 것을 자꾸 꺼내라고하는데 그냥 내가 무얼 모르는지를 알아가는 과정인 것 같다. 그리고 모르는 부분을 알았으니 채워넣고. 근데 모르는 부분을 정확히 알면 다 볼 필요 없으니 내 약점만 보면 되니 효율적이고
암트 그렇다.
액션플랜
다음주 수업 위에 내가 세운 학습대로 학습해보고 회고하기
뭐 ? 너무 내용이 부실하다고!?
뭘 좋아할지 몰라 다 준비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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