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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이야기를 전할까 하다 생각을 가득 담은 일기를 쓰기로 했다.[20220730 TIL] 노래를 키세요. 의미는 퇴색되고 색깔은 잃어가는 것 같은 나의 TIL 블로그 무엇을 하더라도 내 선택에 의해 의미가 있어야하고 억지로 하는 것을 좋아하지 않는 나인데 요 며칠 아니 근 몇 주는 기억에 꼽을 만한 블로그 글이 전혀 생각도 나지 않고 그렇다는 것은 없다는 뜻이기도 하다. 바빠지는 만큼 결국 내 인지자원도 한계라서 무신경해질 수 밖에 없는데 그중 색깔을 빠르게 잃어가는 것들이 회고와 TIL 이 아닐까 한다. 쓸 주제가 없다면 일기를 쓰자! 내가 훗 날 어떤 생각을 하고 느꼈는지 생생히 알 수 있도록. 생각을 전하고 말을 하고 글을 쓰고 일기를 쓰는 것을 좋아한다가 아니라 생활속에서 뺄 틈없이 n년차라 의무감에서 꾸역꾸역 나오는 til은 나 스스로가 참기 힘들어졌다. 더 이상 좋아하는 밈을 구해.. 2022. 7. 30.
생각보다 친절한 HTML씨[20220729 TIL] 착해보였던 HTML 씨와의 짧은 첫 만남 사실 그이와의 첫 만남은 요 몇 주전이 아니었다. 개발자 코스를 시작전에 뭐라도 알아야겠다 해서 조사하던 중 알게되었던 Hot Tasty Milan Lasagna(핫 테이스티 밀라노 라자냐 이하 HTML). 장난스레 그이만의 대화방식을 익히고 알아가며 자기만의 대화로 한 번 써보지 않겠냔말에 장난 반 진심 반으로 그렇다 하며 당차게 깃 허브라는 장소로가서 계정도 만들고 간단한 작업도 해보았다. 일기처럼 내 상황을 쓴 것이라 재미도 있었고 사진도 넣고 하이퍼링크도 넣고 하니 설레기도 했다. 알고보니 불친절한 HTML씨와의 제대로 된 첫 만남 그렇게 몇 주가 지났을까 정규 코스가 시작되고 몇 주가 흘러서 제대로 그를 보았다. 멀끔한 인상 처럼 깔끔한 문법 알기쉬운 용.. 2022. 7. 29.
즐기는 법을 잊고 있었다[메가테라 6주차 주간회고] 시간이 정말 얼마 지나지 않았는데도 이월이 크긴 큰 가 보다. 한 번 뒤로 갔던 것들을 (비록 내 실력이 성에 차지 않았을지라도) 다시 복기하며 그대로 밟는다는건 시간적으로는 미미하지만 멘탈적으로 큰 영향을 끼치는 것 같다. 처음엔 몰랐는데 조금씩 똑같은 걸 더 많이 한다는 것들이 내 정신을 좀 먹고 있었다. 제목 그대로 즐기는 법을 까먹었다. 항상 전쟁이든 뭐든 장기전 부터인데 시작한지 고작 얼마가 되었다고 조급해지고 과정을 즐기는 법을 까먹기 시작했다. 즐기지 않으려고 했던 것은 아니지만 과제가 많아지니 얼른 얼른 쳐내고 다음 다음 다음 이런 공장장 같은 마음이 들어서니 그 중간에서 즐긴다는 마음을 찾는다는게 어려워졌었다. 그러다 동료들이 마지막 과제를 자기나름대로 꾸미고 하는 것을 보고 문득 아 나.. 2022. 7. 29.
쉽다고 생각했던 HTML [20220728 TIL] 세상에 쉬운 건 없다.. 그냥 배운대로 따라하면 되겠지 하면서 시작한 HTML 과 CSS 덕택에 하루에도 기분이 수천번 왔다갔다한다. 화면마다 바뀌는 미디어쿼리는 왜 말을 안들어먹으며 어떻게 짤지도 모르다가 어쩌다 풀리면 다시 기분좋아지는 냉탕과 온탕의 반복이다. 정말 쉬운게 없다. 이월되고 아직도 6주차 6주차 하는게 믿기질 않는데 난이도는 왜이리도 점점 어려워지는지 하 막막하고 참담하던 그 때 짧은 시간안에 남들과 다르기를 원하고 더 낫기를 바라면서 두달 남짓도 사실 못버틴게 아닌가? 생각해보면 그렇다. 남들은 몇년씩 기술 배워서 취직을 하고하는데 6개월과 개발이란 말에 혹해서 사실 와놓고는 난이도가 어렵느니 이월당해서 시간이 안간다느니 또 이월하면 어쩌냐느니 욕심만 많다. 아직 이빨도 나지 않은 아.. 2022. 7. 28.